김동연 경기도지사, 3.1절 106주년 기념... '모두의 나라'를 향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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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3.1절 106주년 기념... '모두의 나라'를 향한 다짐

뉴스영 2025-03-01 11:13: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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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80인의 독립운동가 선정과 같이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8개 실국에서 18개의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사진=경기뉴스광장)

(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경기도는, 1일 3.1절 106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겼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기념사에서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기리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국민 주권의 가치를 강조하며 경기도가 이를 계승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 오성규 애국지사 건강 기원,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함께한 선언 낭독

이날 기념식에서 김 지사는 먼저 오성규 애국지사의 건강을 기원했다. 그는 "오 지사님께서 직접 독립선언서를 낭독할 예정이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다"며 안타까움을 전하며 빠른 쾌유를 바랐다. 대신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선언서를 낭독하며 106년 전 선조들의 외침을 되새겼다.

이어 지난해 11월 별세한 오희옥 애국지사를 언급하며, "마지막까지 우리 곁에 남아 계셨던 유일한 여성 독립운동가셨다. 오 지사님의 뜨거운 애국심과 헌신을 국민과 함께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 3.1운동은 민주주의의 출발점... 독립운동의 정신을 잇겠다

김 지사는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하며, "3.1운동은 단순한 독립운동이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출발점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독립을 향한 열망으로 전국적으로 1,500번 이상의 시위가 펼쳐졌고, 200만 명이 참여했다"며 "그 결과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됐고, 이후 민주공화국의 기틀을 마련하는 역사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기도가 독립운동의 주요 거점이었음을 상기시키며,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3.1운동이 벌어진 곳이자, 일제의 탄압이 가장 극심했던 지역"이라며 "제암리 학살 사건 등 일제의 무자비한 폭력에도 불구하고 선조들은 평화와 자유를 향한 의지를 꺾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3.1운동은 독립을 위한 저항을 넘어, 노동자·학생·여성·농민 등 각계각층이 사회운동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계기가 됐다"며, "그 정신을 이어받아 오늘날 대한민국이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도의 미래 비전... 독립기념관 건립 및 개헌 필요성 강조

이날 김 지사는 3.1운동의 정신을 반영한 경기도의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그는 "독립운동의 역사를 바르게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국민 통합의 기초"라며,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 ▲헌법 개정을 통한 국민 주권 강화 ▲국민 통합을 위한 역사 연구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독립운동의 역사를 단순히 과거로 남겨서는 안 된다"며 "경기도 독립기념관을 역사와 미래를 연결하는 정신적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의 대한민국 헌법도 3.1운동에서 비롯된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며, "현재의 정치·경제·사회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대 정신을 반영한 개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계엄 통제 강화 및 5.18 정신 헌법 포함 ▲토지공개념 도입 및 지역 균형발전 명문화 ▲제왕적 대통령제 개편 및 결선투표제 도입 등의 개헌 방향을 제시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3.1운동의 정신이 살아 있는 한 우리의 민주주의, 자유, 정의는 더 나아갈 수 있다"며 "106년 전 선조들이 3.1운동으로 연 길 위에서, '모든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하며 기념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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