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2025 FIA WEC 개막전 ‘카타르 1812km’ 포디엄을 싹쓸이 했다.
페라리는 28일 루사일 인터내셔널 서킷(길이 5.380km)에서 열린 ‘2025 FIA WEC 개막전 카타르 1812km’ 하이퍼카 클래스에서 #50호차 페라리 코르쉐 AF 499P(안토니오 푸오코, 미겔 몰리나, 니클라스 닐센)가 318랩을 주행하며 10시간01분39초098의 기록으로 포디엄 정상으로 직행을 했다. #83호차 AF 코르세의 499P가 0.238초 늦은 10시간01분41초446으로 2위, #51호차 페라리 코르세 AF 499P(알렉산드로 피에르 구이디, 제임스 칼라도), 안토니오 지오바나치)가 2위에 불과 0.329초 뒤지며 포디엄의 마지막 자리를 채웠다.
카타르 ‘국가의 날’을 기념해 1812km를 주행하는 이 대회는 #51호차가 1분38초587로 폴 포지션을 차지했고, #50호차가 0.022초 차이로 페라리 499P가 프론트 로를 차지했다. #12호차 캐딜락 V시리즈의 캐딜락허츠팀조타(알렉스 린, 노먼 나토, 윌 스티븐스)가 3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은 #51호차가 레이스 1/3까지 통제권을 쥐었지만 버추얼 세이프티카(VSC) 위반으로 10위로 떨어졌다. #50호차와 #83호차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고, 마지막 피트 스톱에서 #50호차가 #83초차를 제치면서 시즌 첫 우승컵을 차지했다. 페널티를 받은 후 순위를 크게 잃었던 #51호차는 마지막에 SC 상황이 발생하면서 경쟁에 복귀해 3위로 레이스를 마감했다. 이에 따라 페라리는 1967년 ‘데이토나 24시간’ 이후 처음으로 시상대 독점의 쾌거를 이뤘다.
#15호차 BMW M 하이브리드 V8의 BMW 팀 WRT(드리스 반토르, 라파엘레 마르시엘로, 케빈 매그누센)는 피트 속도 제한 문제 및 LMGT3와 추돌로 초반 순위가 크게 밀렸지만 4위로 마쳤다. #8호차 토요타 GR010 하이브리드의 토요타가주레이싱(세바스티안 브에미, 브랜드 하틀리, 료 히라카와)가 5위로 체커기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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