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 매각을 준비한다는 주장이 나왔으나 신뢰성은 떨어진다.
프랑스 '스포르트'는 26일(한국시간) "작년 여름 큰 야망을 안고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시스템에서 예상보다 영향력이 약했던 이강인은 이번 여름 짐을 싸야 할 수도 있다. 이강인은 PSG의 필수 선수가 되지 못했다. 2차적인 역할로 밀려난 이강인은 경기 끝나기 전 몇 분 동안만 출전하는 반면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같은 선수들이 주목을 받는다. PSG 보드진은 이미 공간을 확보하고 새로운 선수 영입에 대비하기 위해 이강인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달 중순에도 PSG 소식통 ‘플라네트 PSG’는 "엔리케 감독이 기용하고는 있으나 이강인은 내년 여름에 짐을 싸야 할 수도 있다. 이강인은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PSG 보드진들은 더 이상 다음 시즌에 이강인에게 의지하고 있지 않으며 매력적인 가격에 매각하길 원한다. 몇몇 클럽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는데 아스널이 이미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방출설이 계속되고 있는데 신뢰성은 떨어진다고 봐야 한다. PSG 소식에 능한 여러 기자들이 이에 대해 다루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로익 탄지 기자,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 등은 언급도 없다.
오히려 이런 기자들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 PSG가 이강인을 매각할 생각이 없다고 전했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나왔었다. 맨유는 몰라도 아스널의 관심은 진지했다. 프리미어리그 관련 공신력이 최상인 영국 ‘디 애슬레틱’에서 보도했다.
곧바로 PSG가 이강인을 매각할 생각이 없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Here We Go’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와 탄지 기자는 PSG가 이강인을 핵심 멤버로 생각하며 전혀 내줄 생각이 없다고 전했었다.
다만 이런 이적설로 알 수 있는 점은 이강인의 입지가 조금은 불안하다는 것이다. 이강인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 등 쟁쟁한 공격진에 밀려 후반 조커 정도로 기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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