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중국 정부 유동성 공급 계획에 탄력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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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중국 정부 유동성 공급 계획에 탄력받나

경향게임스 2025-02-28 02:00:02 신고

중국 정부의 올해 상반기 현지 은행 재정 지원 계획이 가상화폐 시장 유동성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가상화폐 시장으로의 중국 자본 진입은 업계의 주요 상방 랠리 시나리오 중 하나다. 
다만, 현재 가상화폐 장세는 미국 비트코인 시장을 필두로 고전 중이다. 지난 2024년부터 시장을 부양해온 미국 주식시장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생태계에서는 이번 주 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이 철수됐다. 미국 가상화폐 시장 참여자의 비트코인 투자 심리도 위축된 상황이다. 
 

미국 경제매체인 블룸버그(Bloomberg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월 26일 중국 정부가 올해 상반기 중 현지 국유은행에 4천억 위안(한화 약 80조 원)을 공급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가 현지 국유은행인 농업은행, 교통은행, 우정저축은행, 세 곳에 오는 6월 말까지 4천억 위안(한화 약 80조 원)을 지원할 것이라는 게 블룸버그의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미국 대통령의 공격적인 통상 정책 대안으로 대규모 재정 완화를 통해 경기 부양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정부의 자금은 특별 국채 발행 형식으로 조달되고 은행별 규모는 현재까지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파악됐다. 
주목할 만한 점으로는 중국 정부의 이번 계획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라는 것이 있었다. 현지 은행들은 최근까지 ‘금리 인하로 인한 수익성 감소’, ‘부동산 위기에 따른 부실채권 증가’ 등의 문제를 겪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화폐 업계 관점에서는 중국 정부의 현지 은행 재정 지원 계획이 유동성 공급으로 이어질지 여부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의 재정 지원 및 유동성 완화 발표는 가상화폐 시장에서 수 차례 거론됐던 시세 상승 동력 중 하나다. 
 

블룸버그는 중국 정부가 올해 상반기 중 현지 국유은행에 4천억 위안(한화 약 80조 원)을 공급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사진=블룸버그) 블룸버그는 중국 정부가 올해 상반기 중 현지 국유은행에 4천억 위안(한화 약 80조 원)을 공급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사진=블룸버그)

글로벌 시장에서는 지난 2024년 중국 주식 및 부동산 시장이 약세를 보임에 따라 현지 가상화폐 장외거래 시장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기사가 블룸버그에 의해 보도되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블록체인 분석 업체인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2024년 6월 기준 직전 3분기에 걸쳐 중국 가상화폐 장외시장으로 몰린 자금 규모를 700억 달러(한화 약 91조 3,920억 원)로 추정한 바 있다. 
당시 체이널리시스의 경우 중국 가상화폐 장외시장과 관련해 지난 2021년 현지에서 시행된 가상화폐 시장 참여 및 채굴 금지 규정이 느슨하게 시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가상화폐 시장 규제가 회색지대(모호한 영역)에 위치 중일 수 있다는 관점이었다. 
업계 전문 매체인 디엘뉴스(DL News)의 경우 지난 1월 중국 중앙은행이 경제 성장 안정화를 위해 시장에 유동성을 투입할 경우, 현지 시장 참여자들이 전통 투자 자산의 약세 속에서 더 높은 수익률을 거두기 위해 비트코인 등 대체 자산에 눈을 돌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시장 전문가들은 디엘뉴스에 중국 정부의 재정 완화 정책이 글로벌 유동성 공급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비트코인 상승 발판도 마련될 수 있다고 밝혔다. 
 

디엘뉴스는 중국 시장 참여자들이 전통 투자 자산의 약세 속에서 더 높은 수익률을 거두기 위해 비트코인 등 대체 자산에 눈을 돌릴 수 있다고 전했다(사진=디엘뉴스) 디엘뉴스는 중국 시장 참여자들이 전통 투자 자산의 약세 속에서 더 높은 수익률을 거두기 위해 비트코인 등 대체 자산에 눈을 돌릴 수 있다고 전했다(사진=디엘뉴스)

한편 올해 초까지 가상화폐 시장 상승을 견인해 온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에서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월 25일 약 10억 달러가 시장에서 이탈하며 사상 최고 수준의 자금 순유출이 발생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선물 시세 공백(이하 갭)을 메우기 위해 8만 달러(한화 약 1억 1,576만 원)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선물 갭은 주가 차트에서 캔들 사이에 생긴 빈틈을 의미한다.
미국 코인베이스 시장 참여자의 비트코인 투자 심리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2월 말 현재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표는 마이너스(-) 값을 기록 중이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미국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와 글로벌 최대 업체인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시세 차이 지표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값은 미국 가상화폐 시장이 과열됐을 때 오르며 위축됐을 때 떨어진다.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선물 시세 공백(이하 갭)을 메우기 위해 8만 달러(한화 약 1억 1,576만 원)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사진=코인텔레그래프)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선물 시세 공백(이하 갭)을 메우기 위해 8만 달러(한화 약 1억 1,576만 원)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사진=코인텔레그래프)

비트코인은 2월 28일 오전 현재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76% 상승한 1억 2,37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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