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 하디드가 주구장창 착용하던 작년부터 플레어 팬츠의 유행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 선 켄드릭 라마가 뜨겁게 불태우기 전부터 말이죠.
오랜 시간 와이드 팬츠에 길들여진 우리에게 갑자기 찾아온 플레어 팬츠 트렌드는 조금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옷 잘 입는 셀럽들은 플레어 진을 어떻게 즐기고 있는지 힌트를 얻어 볼까요?
엘사 호스크는 플레어 데님이 포멀한 상의에 더 멋스럽게 어울린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발 끝까지 완벽하게 핏 되는 플레어 데님을 입고 구조적인 재킷과 타이를 매치한 그녀. 스틸레토 힐 덕분에 더욱 날 선 스타일링이 완성됐습니다.
밑단을 러프하게 자른 아이스 플레어 데님 위에 단정한 터틀넥과 코트를 매치한 김나영. 심플 이즈 베스트 라는 말이 절로 떠오르게 하네요.
린드라 메딘은 트렌디한 플레어 실루엣을 선택하되, 데님 대신 플랙 팬츠를 선택했습니다. 다소 지루할 뻔했던 아웃핏이 밭 끝으로 갈수록 퍼지는 플레어 팬츠 덕분에 살아났습니다.
인플루언서 리즈 블러스타인은 빈티지 숍에서 발견한 것 같은 느낌의 브라운 플레어 팬츠를 사랑스러운 그랜마 니트와 함께 착용하였습니다. 다리 라인이 드러나는 타이트한 핏 발목이 드러나는 앙증맞은 길이라 더욱 눈길이 가네요.
모노 톤을 즐겨 입는 사복 여신 차정원은 화이트 플레어 팬츠를 선택했습니다. 누구의 옷장에나 있을법한 블랙 재킷, 화이트 티셔츠 등 지극히 베이직한 아이템들의 조합이지만 세련된 아웃핏을 연출할 수 있었던 건 자연스럽게 퍼지는 플레어 팬츠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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