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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27일(한국시간) 밀워키와 시범경기에 7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5회말 수비에서 교체됐다.
3회 초 첫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향한 김혜성은 3-3 동점이 된 4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다저스가 상대 두 번째 투수 카를로스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안타 2개와 몸에 맞는 공 2개를 묶어 3점을 뽑으며 추격전을 펼치던 때였다.
1사 2루 기회에서 로드리게스를 상대한 김혜성은 3루 땅볼로 고개를 숙였다. 2루 주자 데이비드 보트가 3루에 안착해 진루타가 됐다.
김혜성은 8-3으로 앞선 5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앞선 타자들의 연속 홈런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몸쪽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공수교대 때 크리스 뉴얼과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수비에선 4회 파울 지역에서 넘어지며 뜬공 타구를 처리했다.
김혜성의 시범경기 성적은 5경기에서 12타수 1안타로 0.083까지 떨어졌다.
현지 언론들은 전날 “김혜성 타격에 의문점이 있다”는 데이비드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말을 전하며, 김혜성이 정규시전 개막 전 마이너리그로 강등될 것을 유력하게 점쳤다. 이런 가운데 김혜성이 2경기 연속 타격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 빅리그 도전 첫해를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팀 내 김혜성의 경쟁자로 꼽히는 미겔 로하스는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그의 시범경기 타율은 0.500, OPS(출루율+장타율)는 1.245로 김혜성을 월등히 앞선다.
한편 이날 선발 등판한 다저스의 일본인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2⅓이닝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야마모토는 2회말 비니 카프라에게 1점 홈런, 호르헤 알파로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으며 흔들렸다. 다저스는 4회 초에만 6점을 뽑아 밀워키를 9-3으로 꺾고 시범경기 2승(5패)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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