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패션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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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패션 소식

더 네이버 2025-02-26 11:47:16 신고

Drawn to Craft

에르메스는 ‘마음을 움직이는 드로잉’을  테마로 진행한 2025년 봄여름 오브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브랜드의 창의적 세계를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프레임과 캔버스가 어우러져 드로잉 작업실을 연상시키는 공간은 에르메스의 탁월한 장인 정신과 섬세한 컬러 조합, 독창적인 디자인 철학을 한층 부각시켰다. 블루, 핑크, 그린, 옐로 등 다채로운 컬러로 구분한 전시 공간은 레더, 승마 제품, 주얼리, 테이블웨어 등으로 가득 채워져 에르메스가 추구하는 예술적 깊이를 다시 한번 각인시키며 새로운 영감을 불러일으켰다.

Heritage Jewelry

희소성 높은 최상급 소재로 장인 정신이 깃든 제품을 선보이는 로로피아나는 메종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2025 S/S 시즌 주얼리 컬렉션을 공개했다. 리넨의 원료인 아마꽃에서 영감을 얻은 피오리 디 리노(Fiore di Lino) 테마를 비롯해 메종의 유산을 기념하는 상징적 펜던트 네크리스 5개로 브랜드의 전통과 독창성을 압축적으로 담아냈다. 가방 디테일을 재해석한 도금 자물쇠 모티프의 봉봉(Bonbon) 라인, 볼드한 메탈 체인 네크리스, 브레이슬릿, 이어링으로 구성된 듀오(Duo) 라인 등도 눈길을 끈다.

융합의 공간, 생 로랑 파리 리브 드와 

생 로랑은 2025년 2월, 1년간의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파리 리브 드와(Rive Droite) 매장을 재오픈했다. 새롭게 변모한 이 공간은 대담한 건축적 비전을 담고 있으며, 도널드 저드 퍼니처(Donald Judd Furniture)와 파트너십을 맺고 메종이 추구하는 창의성과 아티스트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한다.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도널드 저드 퍼니처의 두 가지 금속 맞춤 마감은 리브 드와 매장을 위해 특별히 제작되었으며, 생 로랑 매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안토니 바카렐로가 큐레이팅한 생 로랑 리브 드와는 단순한 부티크를 넘어 독점적인 협업, 한정판 제품, 그리고 다양한 예술 분야가 융합되는 문화 허브다. 이곳이 제공하는 특별한 경험은 우아함, 창의성, 그리고 혁신에 대한 메종의 변함없는 헌신을 느끼게 한다.

ALAÏA, 15 FAUBOURG

알라이아가 파리 15 뤼 뒤 포부르 생토노레에 새로운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했다. 건축가 세지마 가즈요, 니시자와 류에와 알라이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터 뮐리에가 함께 디자인한 이곳은 예술, 디자인, 패션이 대화를 나누는 역동적이면서도 따뜻한 공간이다. 부티크 콘셉트로 선보이는 이번 매장은 메종의 정체성과 정신을 확인하고 확장하는 관점을 제공하며, 친밀감, 따뜻함, 순수함을 바탕으로 하우스 특유의 럭셔리한 비전을 구현하고 있다. 한편, 알라이아는 사진작가 앤서니 세클라위(Anthony Seklaoui)와 함께한 책 <Alaïa by Seklaoui>를 출간한다. 뮐리에가 알라이아에 재임한 지난 3년 동안 세클라위 특유의 예민한 시각으로 컬렉션 피팅, 백스테이지, 그리고 컬렉션이 대중에게 공개되기까지의 긴밀한 순간들을 담아냈다.

메종 마르지엘라의 새 심장

메종 마르지엘라는 마틴 마르지엘라와 존 갈리아노를 잇는 메종의 세 번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글렌 마틴스(Glenn Martens)를 임명했다. 앤트워프 왕립 미술 아카데미 출신의 글렌은 이미 쿠튀르 신에서 능력과 비전을 입증했으며, 독특한 코드와 브랜드 유산을 바탕으로 메종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보인다. 글렌 마틴스는 “수십 년 동안 전 세계에 영감을 준 놀라운 브랜드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나만의 미우미우 

미우미우가 스포츠웨어에서 영감 받은 2025 S/S 컬렉션 피스를 선별해 모은 김나지움 팝업과 함께 백과 슈즈를 취향에 따라 꾸밀 수 있는 커스텀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에서는 레드, 화이트, 블루 등 다채로운 컬러 팔레트를 바탕으로 과장되고 축소된 실루엣의 대비를 보여주는 의류와 아이코닉 백을 소개한다. 스포티한 파이핑 디테일과 특별한 아스트랄 컬러를 감각적으로 더했다. 이와 함께 선보이는 플룸, 타이어, 김나지움 스니커즈 셀렉션도 눈길을 끈다. 팝업 스튜디오 내 미우미우 커스텀 스튜디오를 통해 다양한 레이스, 참, 탭 장식을 더한 나만의 스니커즈, 가방, 지갑을 소유할 수 있다. 이번 팝업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3월 9일까지 진행된다.

Prada Mode in Abu Dhabi

지난 2월 11일과 12일, 아부다비 미자(Miza) 공간에서 열한 번째 프라다 모드가 공개됐다. 하우스와 세 번째 협업을 진행하는 예술가 티에스터 게이츠는 AI 기술이 주도하는 현대 문화 속 아날로그의 중요성을 재조명했다. 서로 다른 두 가지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을 통해 미르나 아야드가 큐레이팅한 문화 프로그램을 비롯해 아랍 여성을 조명하는 대담한 공연을 펼쳐 보였다. 

Ballet Core

로에베가 2019년 처음 선보인 발레 러너를 재해석한 발레 러너 2.0 스니커즈 컬렉션을 출시했다. 1970년대 러닝 슈즈 스타일과 특유의 비대칭 토를 결합하고 측면의 ‘L’ 모노그램과 텅에 에너그램 엠보싱을 적용한 디자인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하게 드러낸다. 발레 러너 2.0은 나일론과 카프 소재의 블랙&화이트, 브라운&옐로&블루 등 다양한 컬러 조합으로 선보인다. 

New Eyewear

아이코닉한 아이웨어 라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린드버그의 2025 S/S 시즌 선(Sun) 컬렉션. 예술가 올라퍼 엘리아슨의 무지개 설치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러스티 오렌지 컬러부터 제이드 그린, 튀르쿠아즈 등 화려한 컬러 라인업을 선보인다. 보테가 베네타는 새 시즌을 맞아 공개한 아프레 스키 라인을 통해 볼드한 파일럿 프레임 선글라스를 선보였는데, 렌즈 주변을 감싸는 메탈 장식이 레트로 무드를 강조한다.

Travel with New Suite Case

새로운 슈트 케이스와 함께 봄맞이 여행을 떠나보자. 리모와는 럭셔리 패션 브랜드 릭 오웬스와 협업해 아이코닉한 오리지널 캐빈 브론즈 슈트 케이스에 릭 오웬스의 거칠고 어두운 미학을 반영했다. 리모와 최초로 내부 전체를 가죽으로 마감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했다. 투미는 가볍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19 디그리 라이트’ 컬렉션을 새롭게 출시했다. 테그리스 소재로 제작해 더 가벼워진 무게와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Vivid Colors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몽블랑에서 강렬한 컬러로 새롭게 선보이는 레더 & 필기구 에디션을 만나보자. 스모키 블루, 버건디 컬러의 카시스, 레드 오렌지 컬러의 카옌나를 입은 레더 컬렉션은 실용적인 디자인의 백팩, 슬링백 등을 포함한다. 페라리와 협업해 시그너처 옐로 컬러로 선보이는 필기구 에디션은 페라리 500 모델에서 영감 받은 실루엣으로 완성했다. 

Bottega Veneta

보테가 베네타가 이탈리어로 ‘안녕’과 ‘잘 가‛를 의미하는 차오 차오 백을 시즌 신상품으로 출시했다. 봄을 맞이하기에 완벽한 의미와 디자인을 담은 백은 기존 안디아모의 놋과 코액시얼 스트랩 디테일을 유지하면서 톱핸들 디자인을 적용해 현대적인 감각을 강조했다.

Etro

에트로의 아이코닉한 벨라 백은 돛을 연상시키는 V자 모양의 골드 메탈 클로저와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이 조화를 이루며 세련된 형태로 완성됐다. 하우스의 고유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소재가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인 매력을 지녔다.

Erdem

일상에서 꽃 한 송이의 낭만을 지닐 수 있는 방법, 바로 에르뎀의 블룸 백이다. 꽃잎 셰이프의 가죽 플랩 클로저는 꽃 모티프의 메탈 핸들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로맨틱한 감성을 자아낸다. 블랙과 카키 두 가지 컬러로 출시했다.

Acne Studios

아크네 스튜디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니 요한슨이 커리어 초창기에 애용했던 가방에서 영감을 받은 카메로 백을 선보인다.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 소재의 유연한 셰이프와 스프레이 페인트 스타일의 로고가 빈티지한 무드를 연출한다. 

Dior

2025 S/S 런웨이에서 첫선을 보인 새로운 백, 디저니(D-Journey)를 소개한다. 짧은 크로스보디백 또는 숄더백으로 활용 가능한 백은 오블리크 자카드 패턴과 스트랩의 CD 이니셜로 메종의 DNA를 담아냈다. 

Paul Smith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사진가들의 스타일링에서 영감 받은 컬렉션. 우아한 테일러링 원단과 클래식한 실루엣이 세련된 패턴의 대비, 우아하게 강조된 비율, 독특한 질감을 통해 새로워졌다. 

Hermès

부드럽게 떨어지는 어깨선, 날렵하고 강렬한 실루엣, 크롬 그린부터 브론즈까지 은은하게 빛나는 색감, 눈 덮인 알파카와 캐시미어 플란넬. 삶을 담아내는 방식으로, 에르메스는 시간을 입는다. 

Zegna

제냐는 세대를 잇는 가문의 실타래를 주제로 한 컬렉션 ‘벨루스 오리움(VELLUS AUREUM)’을 공개했다. 해체된 디자인의 블레이저, 레이어드된 셔츠를 드러내는 깊은 브이넥 니트, 청키한 점퍼 등이 매력적이다.

Tod’s

토즈는 이탈리아 장신 정신과 최상급 소재가 만나 탄생시킨 섬세하고 타임리스한 스타일을 기념한다. 고급 스웨이드와 나파 레더 버전으로 선보이는 패쉬미(Pashmy) 프로젝트는 감탄을 자아낸다. 

Rick Owens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 콘코르디아에 위치한 공방을 오가며 쌓은 경험에 영감을 얻은 ‘콘코르디안스(Concordians)’ 컬렉션. 단순한 의상을 넘어 릭 오웬스만의 철학과 창조적 비전을 풀어냈다. 

Ami

아미는 일상의 우아함, 캐주얼함, 세련됨, 그리고 즐거운 평온함을 혼합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직선적인 실루엣, 정교한 테일러링, 감각적인 소재와 질감, 오버사이즈 볼륨이 시크함을 더해준다. 

New Ambassador

보테가 베네타가 스트레이 키즈의 멤버 아이엔(I.N)을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아이엔은 매력적인 음색과 탁월한 음악성을 보유한 뮤지션으로, 보테가 베네타의 혁신과 창의성을 대변한다. 그는 지난 9월 밀라노에서 열린 보테가 베네타 2025 여름 컬렉션에 에이셉 라키, 켄달 제너와 함께 참석했다.

2025 S/S Campaign

매 시즌, 다양한 포토그래퍼와 모델이 참여해 브랜드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캠페인은 패션 애호가에게 많은 영감을 준다. 돌체앤가바나는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스티븐 마이젤과 함께 흑백필름 속 관능적인 여성의 모습을 그려낸다. 역사 속 선구적인 여성들을 조명해온 막스마라는 이번 시즌, 여성 수학자이자 철학자인 히파티아에게서 영감을 받아 수학적 패턴을 응용한 3차원적 테일러링을 선보였다. 이탈리아 기업가이자 빈티지 시계 수집가 아우로 몬타나리를 내세워 ‘벨루스 오리움’ 컬렉션을 담아낸 제냐 캠페인, 지중해 저택의 건축 조형물을 배경으로 여름의 뜨거움을 연출한 끌로에, 한국 모델 박태민이 지미추의 당당한 애티튜드를 보여주는 남성 캠페인, 도시 속 여름을 테마로 편안하면서 모던한 룩을 선보이는 메종 키츠네까지. 다채로운 이야기가 담긴 캠페인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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