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대항마로 주목받았는데…전기차 루시드 CEO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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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대항마로 주목받았는데…전기차 루시드 CEO 사임

연합뉴스 2025-02-26 11:44:22 신고

전기차 업체 루시드 전기차 업체 루시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미국 전기차업체 루시드를 약 6년간 이끈 피터 롤린슨 최고경영자(CEO)가 25일(현지시간) 하차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루시드는 롤린슨 CEO의 사임을 발표하면서 마크 윈터호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임시로 업무를 대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롤린슨 CEO는 회사에 남아 자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테슬라·재규어 엔지니어 출신인 롤린슨 CEO는 2019년부터 루시드를 이끌었으며 혁신적인 배터리 및 전기모터 기술을 개발하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루시드는 2021년 상장하며 한때 테슬라의 대항마로 주목받았으나, 전기차 수요 침체 속에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WSJ은 루시드가 지난해 30억 달러(약 4조3천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롤린슨 CEO의 퇴사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WSJ은 "루시드는 지난 10년 동안 전기차 선두주자 테슬라의 성공을 따라잡기 위해 등장한 가장 주목받는 전기차 스타트업 중 하나"라면서 하지만 "많은 전기차 회사와 마찬가지로 루시드 주가는 매출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2021년 정점에서 폭락했다"고 지적했다.

루시드의 첫 SUV '그래비티' 루시드의 첫 SUV '그래비티'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2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국제전시장 팔렉스포에서 개막한 제네바 국제모터쇼에서 미국 전기차 업체 루시드의 관계자가 자사 첫 SUV 모델인 그래비티를 소개하고 있다. 2024.2.27 prayerahn@yna.co.kr

캘리포니아주 뉴어크에 본사를 둔 루시드는 미국 내 전기차 수요가 여전히 불확실한 가운데 SUV 전기차 모델 '그래비티' 등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재시동을 걸었다.

루시드 주가는 이날 장 마감 후 거래에서 약 8% 상승했다.

k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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