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2’가 공격적인 시스템 개편 이후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출처=더로그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의 2월 3주 차(2월 17일~2월 23일) PC방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오버워치2’는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더로그에 따르면 2월 3주 차 전국 PC방 총 사용 시간은 약 1,622만 시간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1.2%, 전월 대비 9.3%,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한 수치다. 주간 평균 PC방 가동률은 15.5%(평일 평균 13.9%, 주말 평균 19.5%)를 기록했다.
1위를 차지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1.1% 하락했으나 주간 점유율은 37%대로 증가했다. ‘발로란트’는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5.2% 감소했으나 점유율 2위를 지켰다. 반면 ‘FC 온라인’은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6% 증가한 ‘배틀그라운드’에 밀려나며 4위로 내려앉았다.
이외에도 중하위권 게임 중에서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좋은 성과를 냈다. 게임은 하이퍼카 브랜드 ‘부가티’와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3.3% 증가해 22위에 랭크됐다. 아울러 ‘신규 트랙’, ‘타임 어택: 도전의 탑’ 등의 추가도 호평을 이끌어냈다.
한편, 2월 3주 차 PC방 차트에서 가장 두각을 드러낸 게임은 ‘오버워치2’다. 게임은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22.4% 증가하면서 ‘메이플스토리’를 밀어내고 점유율 6위에 올랐다. ‘오버워치2’는 지난 19일 15시즌을 시작하고 영웅별 전용 보너스 시스템인 ‘특전’을 적용했다.
이용자는 ‘특전’을 통해 영웅 장비에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적용하여 경기 중 다채로운 전략과 기술을 선택할 수 있다. 경기 중에는 총 2번의 영웅 레벨업을 할 수 있는데, 이때 각각 보조 특전과 주요 특전 2개 중에 하나를 골라 영웅의 능력을 대폭 강화할 수 있다. 이 같은 효과가 고착화된 게임 양상에 변수를 가져오면서 이용자들에게 호응을 얻은 걸로 분석된다.
2023년 큰 반향을 일으켰던 인기 아이돌 르세라핌과의 콜라보 이벤트가 15시즌에 다시 열리는 것도 상승세에 영향을 미친 걸로 풀이된다. 실제로 시즌 업데이트 하루 전인 18일에는 르세라핌의 멤버 사쿠라, 홍은채와 함께하는 ‘5대5 오버워치2 이벤트’ 라이브 스트리밍이 중계되면서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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