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그룹의 위엄!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24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BLUE PARADISE) 발매 쇼케이스을 열고 화려하게 컴백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전무후무한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대상 그룹’다운 행보가 아닐까. 그룹 제로베이스원이다.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새 앨범 발매와 동시에 케이(K)팝 신기록을 ‘자력 경신’했다. 데뷔 음반부터 시작된 ‘발매 당일 밀리언셀러(100만장) 돌파’가 그것으로, 연속 수립 기록을 어느덧 ‘넘버5’까지 늘리는데 성공했다. 24일 공개된 ‘블루 파라다이스’(BLUE PARADISE)는 제로베이스원 통산 5번째 미니 앨범이다.
소속사 웨이크원에 따르면 이들 새 음반 ‘블루파라다이스’는 24일 발매 당일 101만3825장의 판매고를 세웠다. 2023년 7월 공식 데뷔와 함께 내놓은 ‘유스 인 더 셰이드’(YOUTH IN THE SHADE) 이후 이어지는 ‘발매 당일 밀리언셀러 달성’ 횟수를 5회로 늘렸다.
두터운 팬덤의 ‘화력’을 가늠할 수 있는 각종 음원 차트 상 이른바 ‘줄 세우기’도 벌어졌다. 새음반 수록곡 ‘전곡’이 국내 대표 음원 플랫폼 멜론의 톱100, 핫100에 모두 진입했고 그 결과 공개 9시간 30분만 100만 스트리밍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해외에서의 반응도 뜨거웠다. 글로벌 플랫폼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3위에 오른데 이어, 홍콩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레이트, 페루, 태국, 터키, 베트남 등 12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정상에 등극하는 글로벌 파워를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 라인 뮤직 앨범 차트에선 3위, TOP100 기준 타이틀곡 ‘블루’가 8위에 올랐고,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 QQ 뮤직에서도 데일리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웨이크원
제로베이스원 컴백을 맞이한 글로벌 팬덤의 반응 또한 뜨거웠다.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는 그룹 명 ‘제로베이스원’을 위시로 앨범 수록곡 ‘닥터! 닥터!’(Doctor! Doctor!), ‘데빌 게임’(Devil Game)까지 줄지어 자리잡아 눈길을 끌었다.
케이팝 ‘리딩히터’로 자리매김한 제로베이스원은 컴백 이틀 전인 22일 제1회 디 어워즈(DAwards)에 출격, 뛰어난 기획력과 창의성에 기대 대중예술로서 케이팝 위상을 한층 높인 음반에 수여되는 ‘올해의 레코드’(Record Of The Year)를 품에 안았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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