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호날두가 PK를 양보했다…승리와 낭만 모두 챙긴 ‘이타두’ 프로 925호골도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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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호날두가 PK를 양보했다…승리와 낭만 모두 챙긴 ‘이타두’ 프로 925호골도 적립

풋볼리스트 2025-02-26 10:42: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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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승리와 낭만을 모두 챙겼다.

2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의 킹 압둘 아지즈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22라운드를 치른 알나스르가 알웨흐다에 2-0으로 이겼다. 알나스르는 승점 47점으로 리그 4위 알카디시아와 승점 동률을 이룬 상황에서 골득실이 9골 앞서 3위로 올라섰다.

이날 호날두는 변함없이 선발로 출장했다. 1월 말과 2월 초 5경기 연속골을 터뜨릴 만큼 훌륭한 득점 감각을 자랑했던 호날두는 최근 2경기에서 침묵했고, 알나스르도 직전 알에티파크와 경기에서 2-3으로 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호날두 입장에서는 이러한 흐름을 최대한 빨리 끊어낼 필요가 있었다.

다행히 적절한 시기에 득점을 터뜨려 팀을 승리로 인도했다. 호날두는 후반 3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견제를 받지 않을 정도로 상대 수비와 거리를 두다가 앙젤루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리려는 채비를 하자 곧바로 상대 수비 사이로 파고들었다. 앙젤루는 골키퍼와 수비 사이로 정확한 왼발 크로스를 공급했고 호날두는 쇄도하는 힘으로 공의 방향을 바꿔 아름다운 헤더골을 만들어냈다. 호날두의 프로 통산 925호골이었다.

결승골을 넣은 호날두는 후반 막바지 추가 득점을 할 기회를 잡았다. 후반 추가시간 7분 골문과 멀지 않은 곳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은 호날두는 강력한 슈팅을 구사했는데 수비벽에 있던 선수가 이 공을 막는 과정에서 팔을 높게 들어 핸드볼 반칙을 범했다. 비디오 판독 결과 실루엣이 비정상적으로 커졌다는 결론이 나와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호날두가 직접 얻어냈기에 스스로 처리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호날두는 팀 동료 사디오 마네에게 페널티킥을 양보했다. 마네가 최근 득점 곤궁에 시달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호날두와 함께 공격 핵심으로 뛰는 마네는 도움은 비교적 꾸준히 기록했지만 9경기 동안 골을 넣지 못했다. 호날두 대신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마네는 골키퍼가 뛰는 반대 방향으로 공을 정확히 차넣었다. 공격수로서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는 순간이었다.

호날두는 레알마드리드 시절에도 해트트릭을 달성할 수 있던 순간 자신감이 떨어져 있던 카림 벤제마에게 페널티킥을 양보하는 미덕을 발휘한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와 낭만을 모두 챙기는 플레이로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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