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조장호 감독 "강하늘, 성실하고 머리 좋은 배우더라" 미담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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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조장호 감독 "강하늘, 성실하고 머리 좋은 배우더라" 미담 추가

iMBC 연예 2025-02-26 02:55:00 신고

26일 오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스트리밍'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강하늘과 조장호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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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호 감독은 "유튜브에 매혹되었다. 범죄 이야기를 쓰면서 꼭 유튜브를 이용해서 쓰고 싶었다. 여러 범죄 유튜버를 찾아보면서 그 과정에서 이야기의 골격을 갖추게 되었다"며 이 영화를 기획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감독은 "아무 생각없이 봐주시면 좋겠다. 와서 편하게 빠져드시고 나중에 유튜버나 관련 사건이 생겼을떼 우리 영화를 떠올려주면 만든 사람으로서 기쁠것 같다"며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영화 속 가상 플랫폼인 웨그에 대해 감독은 "기존 스트리밍 플랫폼과 흡사하지만 승자독식구조라는 게 가장 차이점이다. 주간 방송 1위를 하면 수수료가 없어진다. 후원금과 광고금을 모두 가져간다. 어떻게든 목숨걸고 1위를 할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다."라며 영화속 설정을 설명했다.

조 감독은 댓글까지 직접 쓰고 댓글의 속도도 조절했다고 하며 "70%의 댓글을 직접 쓰고 주요 댓글도 썼다. 댓글의 속도가 쉽지 않은데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속도를 맞췄다. 뎃글도 대사이자 배우라 생각하고 했다:며 섬세하게 작업했음을 알렸다.

감독은 "7 ~8 분의 성우를 섭외해서 직접 녹음을 했고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목소리도 좋아서 섭외해서 녹음했다"며 영화 속 효과음에도 신경썼다고 밝혔다.

조 감독은 "처음 만났을때 대사가 너무 많다고 했는데 해맑게 웃으면서 믿으라고 하더라. 그러더니 그 대사를 진짜 다 외워왔다. 분량을 줄여줄까 했지만 그냥 다 외워서 했다"며 강하늘이 대사 외우는 능력도 탁월했다고 칭찬했다. 그러며 "정말 머리가 좋은 사람 같더라. 살면서 만난 제일 머리 좋은 사람 3인에 강하늘이 들어간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분장 실장이 이 작품하면서 너무 행복하다고 하더라. 배우들이 분장할떄 긴장하고 손이 떨려서 밥도 잘 못먹는데 강배우와 할떼는 너무 좋다며 편해 하더라. 현장에서 너무 스태프들과 서글서글하게 지내고 촬영장에 잘 어울리는데 밤중에 가끔 문자가 와서 보면 내일 촬영 분량에 대해 상의하더라. 굉장히 성실하고 삶이 정제된 사람이더라. 젊은 나이인데 깜짝 놀랬다"라며 강하늘의 미담을 추가했다.

조 감독은 "강하늘의 태도가 너무 좋아서 강하늘을 생각해서 시나리오를 섰다. 그런데 갑자기 입대를 했더라. 그래서 복무 기간동안 작품을 개발하며 기다렸다. 강하늘이 한다는 약속도 없었는데 혼자 기다렸다. 전역하고 '동백꽃 필 무렵'을 해서 넘볼수 없는 배우가 되어 버렸다. 그런데도 혹시나 하고 시나리오 줬더니 하겠다고 해서 성사된 것"이라며 강하늘을 처음부터 염두에 두고 오랜 시간 기다려서 만들 작품이라고 이야기했다.

영화에 낯선 신인들이 출연한다고 알리며 "관객들이 진짜 스트리밍이라고 느끼길 바랬다. 그래서 알려지지 않은 신인배우들을 기용했다"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조 감독은 "작품 준비하면서 하루에 10시간 이상 유튜브를 봤다. 어느 순간 어느 생각을 하기제 되는데 그게 유튜버가 하는 말을 그대로 딸아하는 말을 생각하고 있더라. 말하는 동안에 매력적이고 확신에 차서 말하니까 그 말이 진실인지를 떠나서 무조건 따라 하게되더라. 그런 제 모습을 보고 이 작품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영화를 통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이야기했다.

스트리머와 사이버렉카의 구분이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감독은 "당연히 사이버렉카에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다. 유튜브를 많이 볼때가 6~7년 전인데 그때에도 이런 문제가 있었고 대사에도 나온다. 개인의 정제되지 않은 생각이 진리처럼 전해지는게 문제라 생각한다. 주인공이 하는 말들이 100% 맞는 건 아니다. 영화를 보다보면 주인공에 동화되서 그게 사실처럼 믿게 되는 순간이 있을 것. 그런 영화적 상황에 맞게 녹아들었을 것"이라며 이야기했다.

상업영화 데뷔작인 감독은 "더 무서워지고 있다. 이게 되게 무서운 일이구나, 정말 잘해야되고 많은 사람이 엮어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소감을 밝혔다.

영화 '스트리밍'은 구독자 수 1위의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강하늘)'이 풀리지 않던 연쇄살인 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벌어지는 스릴러로 3월 21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장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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