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담하지 마" 너클 끼고 목사·신도 폭행 30대 고려인 구속

폭행 (PG)

[장현경, 이태호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광주 광산경찰서는 자신을 험담한다는 이유로 주변인을 폭행한 혐의(특수폭행)로 30대 카자흐스탄 국적 고려인 A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9시 20분께 광주 광산구 한 외국인 교회에서 러시아 국적의 30대 고려인 3명을 폭행한 혐의다.

피해자들은 모두 러시아 국적으로 해당 교회의 목사와 신도로 파악됐다.

A씨는 이들이 자신을 험담했다고 생각하고 이러한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폭행 과정에서 위험한 물건인 너클을 사용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하고 재범 가능성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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