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 때 10개 중 8개 막았어, 무조건 이길 줄 알았다”...‘승부차기 선방쇼’ U-20 GK 홍성민의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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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때 10개 중 8개 막았어, 무조건 이길 줄 알았다”...‘승부차기 선방쇼’ U-20 GK 홍성민의 자신감

인터풋볼 2025-02-24 11: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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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선방쇼를 펼친 홍성민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선전에 위치한 선전 유소년 축구 트레이닝 베이스 1구장에서 열린 2025 AFC U-20 아시안컵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과 3-3으로 비겼고 승부차기 혈투 끝에 승리했다. 이로써 이창원호는 U-20 월드컵에 진출한다.

이번 대회는 상위 4팀에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티켓이 주어진다. 우즈베키스탄을 꼭 이겨야 했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에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26분, 후반 11분 신민하의 연속골이 터지며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16분엔 김태원의 추가골까지 나왔다.

한국이 승기를 잡은 듯했지만 우즈베키스탄의 반격이 시작됐다. 경기 종료 직전 두 골을 내주며 3-3으로 정규 시간이 끝났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승부차기에서 승패가 갈렸다. 한국은 김태원, 김호진, 하정우가 승부차기를 성공했지만, 우즈베키스탄은 홍성민의 선방에 막혀 오린보예프만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경기 후 홍성민은 “너무 중요한 경기였다. 꼭 이겨야 월드컵에 갈 수 있었다. 다행히 이겨서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홍성민의 활약이 대단했다. 전반 2분 상대의 페널티킥을 선방했고, 승부차기에선 우즈베키스탄의 1번, 4번 키커의 슈팅을 막았다. 이에 “승부차기 훈련할 때 10개 중 8개를 막았다. 자신이 있었다. 무조건 이길 줄 알았다”라며 “우승을 향해 달려가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창원 감독은 “십년감수했다. 마음이 착잡하다. 아직 대회가 남았기 때문에 준결승, 결승까지 준비를 잘하겠다. 선수들한테 고맙다”라며 “선수들이(경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너무 부담이 되지 않을까 했다.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잘 이행해 줘서 고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이 선수들이 큰 무대를 밟아야 성장한다고 생각했다. 여기서 지면 단순히 이 대회를 마무리하는 게 아니라 선수들의 앞길에 앞길이 있지 않을까 부담이었다. 선수들이 잘 털어내서 대견하다.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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