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근무·출산축하금 2배” 출산 장려 나선 이사장님[만났습니다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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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근무·출산축하금 2배” 출산 장려 나선 이사장님[만났습니다②]

이데일리 2025-02-24 07: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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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공제회는 회원들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을 매년 돌려줘야하는 기관이다. 하지만 매년 출생 인구가 줄어들면서 회원수 감소라는 문제에 직면해있다. 국내 합계출산율은 2015년(1.24명)을 정점으로 8년째 하락세다. 공제회 수익을 내기 위해 필수적인 운용자산 확보가 매년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다.

정갑윤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도 “출산율은 교직원공제회의 존립이 걸린 문제”라면서 저출생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교직원공제회도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을 보유하고 있고, 앞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정 이사장은 이미 직원 출산축하금을 2배 수준으로 인상했다. 그가 취임했던 지난 2023년 12월 당시 출산축하금은 △첫째 자녀 탄생시 7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300만원이었다. 하지만 좀 더 적극적으로 이 규모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정 이사장은 “국가 정책과 사회 분위기에 맞춰서 출산축하금을 지금보다 높일 계획”이라면서 “직원들이 첫째 아이 낳으면 1000만원, 둘째는 3000만원, 셋째는 5000만원을 주는 정책을 남은 임기동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갑윤 교직원공제회 이사장 (사진=김태형 기자)




또한 사내에서 ‘육아 휴직’ 대신 ‘육아 근무’라는 단어를 사용하게끔 유도했다. 직원들이 육아 휴직으로 눈치 보거나 피해 받지 않고, 언제든지 휴직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다.

정 이사장은 사내 어린이집에도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정 이사장은 “취임하면서 사내 어린이집도 일찌감치 방문해서 둘러봤다”면서 “우리나라 최고의 어린이집을 만들겠다는 각오”라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무엇보다 어린이집 운영 서비스 질이 중요하다고 보고 5월15일 스승의날 어린이집 교사들을 격려하고, 한여름에 어린이집 교사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하기도 하는 등 사내 어린이집 관리에 ‘진심’으로 임하고 있다.

그는 “출산율 문제에 대해선 한 발짝도 물러설 수 없다”면서 “출산율이 떨어지면 취학 학생이 없어서 학교가 줄어들고, 결국 교직원공제회 회원이 줄어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저출생 문제는)교직원공제회 뿐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가 걸린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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