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은 중도정당" 재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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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은 중도정당" 재차 강조

이데일리 2025-02-23 11:43: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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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정체성 논란이 뜨거워진 가운데, 이를 제기한 장본인인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은 중도정당”이라고 다시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극우클릭’ 우경화에 따라 민주당의 보수가치 수호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부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3일 이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의힘이 극우본색을 드러내며 형식적 보수 역할조차 포기한 현 상황에서 민주당의 중도보수역할이 중요하다”고 단언했다.

그는 “민주당은 본시 중도정당”이라면서 “시대상황이 진보성이 더 중요할 땐 진보적 중도역할이, 보수성이 더 중요할 때는 중도보수 역할이 더 컸다”고 진단했다.

이어 “진보와 보수는 시대와 상황에 따라 상대적”이라면서 “서구 선진국 기준에 의하면 김대중, 문재인, 이해찬 등의 지적처럼 민주당은 보수정당이거나 그에 가깝다”고 했다.

또 “같은 자리에 서 있어도 상황이 변하면 오른쪽이 왼쪽이 될 수도 있다”며 “지금 대한민국은 보수를 참칭하던 수구정당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광훈을 끌어안고 극우본색을 드러내며, 겉치레 보수역할마저 버리고 극우범죄당의 길을 떠났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불법계엄 때도 다시 돌아가도 계엄해제에 반대하겠다는 게 국민의힘의 입장이다”며 “나라를 망치고 수천명 국민을 살상해서라도 영구집권용 군정을 시도한 내란수괴의 탄핵을 반대하고 법원을 무력침탈한 헌정파괴세력을 비호하는 게 ‘보수’일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너진 경제, 파괴된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것이 민주당과 민주공화국 주권자의 최대 과제”라면서 “좌든 우든, 진보든 보수든 정당은 국민의 삶과 국가발전을 위해 존재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헌정회복, 법치수호, 성장회복 같은 국민의힘이 버리고 떠난 보수의 책임을 민주당이 책임져야 한다”면서 “민주당이 우클릭한 것이 아니라 세상이 변해 민주당과 이재명이 주력할 선순위 과제가 바뀐 것 뿐이다. 국민의힘의 ‘극우클릭’으로 민주당의 책임과 역할이 커지고 바뀐 것 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참칭보수, 억지진보의 정쟁에서 벗어나 진정한 보수와 합리적 진보성이 경쟁하는 새 시대가 열리기 바란다”면서 “그 첫출발로 헌정파괴 저지와 민주공화체제에 동의하는 모든 이들의 연대가 필요하다. 내란의 밤에 국민의 편에 섰던 모든 정치세력이 작은 차이를 넘고 연대하여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가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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