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마천루의 도시 홍콩은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과 함께 빛나는 야경을 자랑한다. 스카이라인을 가득 메운 고층 건물들은 도시의 역동적인 분위기를 더욱 극적으로 만든다.
홍콩 야경의 대표적인 명소는 ‘빅토리아 피크’다. 해발 554m 높이에서 바라보는 빅토리아 하버와 고층 빌딩들의 불빛이 어우러진 모습은 감탄을 자아낸다. 피크 트램을 타고 정상에 오르면 도시의 낮과 밤이 바뀌는 장관을 경험할 수 있다.
홍콩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국제상업센터(ICC)의 ‘스카이100 홍콩 전망대’도 야경 명소로 손꼽힌다. 100층에서 360도로 펼쳐지는 홍콩의 스카이라인은 마천루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낮과는 또 다른 홍콩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스타 페리’를 타고 바다에서 마천루를 감상하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빅토리아 하버를 가로지르며 바라보는 홍콩의 야경은 반짝이는 물빛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다. 저렴한 가격으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코스다.
홍콩의 마천루 속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루프탑 바도 좋은 선택이다. 센트럴에 위치한 ‘오존 바(OZONE)’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루프탑 바로, 고층 건물 사이에서 칵테일을 즐기며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천루가 만들어내는 홍콩의 야경은 단순한 도시의 불빛이 아니라, 활기찬 에너지를 담은 빛의 예술이다. 다양한 각도에서 홍콩의 마천루를 감상하며 잊지 못할 밤을 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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