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술 마시고 운전대 잡았다가 '쾅'…아침에 숙취 운전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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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술 마시고 운전대 잡았다가 '쾅'…아침에 숙취 운전 50대

연합뉴스 2025-02-21 11:35: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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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단속 기준 강화 (PG) 음주운전 단속 기준 강화 (PG)

[권도윤 제작] 일러스트

(정읍=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 정읍에서 숙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사고가 나 경찰이 조사 중이다.

21일 정읍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5분께 정읍시 구룡동의 한 아파트 인근 회전교차로에서 승용차 2대가 충돌했다.

당시 사고는 회전교차로를 돌고 있던 A(50대)씨의 차량과 뒤늦게 진입하던 B(50)씨의 차량이 부딪치면서 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A씨의 음주 운전 사실을 적발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0.03% 이상∼0.08% 미만)였다

A씨는 "전날 술을 마셨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숙취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그가 병원에서 퇴원하는 대로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뒤 술을 마시고 운전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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