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007시리즈의 지식재산권과 창작권 소유주인 마이클 G 윌슨과 바버라 브로콜리가 이날 창작권을 아마존 MGM 스튜디오에 양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마이클 윌슨과 바버라 브로콜리는 아마존 MGM과 함께 제임스 본드 지식재산권을 공동으로 소유한다. 다만 캐릭터에 대한 창작권은 아마존 MGM만 갖는다.
윌슨은 이날 성명을 통해 "내 007 경력이 거의 60년에 달해, 앞으로 제임스 본드 영화 제작에서 물러나 예술과 자선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며 "따라서 우리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아마존 MGM 스튜디오가 제임스 본드를 미래로 이끌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007시리즈는 영국 소설가 이언 플레밍이 쓴 책과 단편 소설을 바탕으로 영화로 제작됐다. 007 시리즈는 영화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상영된 시리즈 중 하나다. 흥행 수입으로만 수십억달러를 벌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다음 본드로 누구를 고르시겠습니까"라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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