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장가] '캡틴 아메리카 4' 흥행몰이 계속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속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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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마블 스튜디오 신작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이하 '캡틴 아메리카 4')가 이번 주말에도 흥행몰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 4'는 전날 4만3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43.5％)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말할 수 없는 비밀'(9천여 명, 9.2％), 3위인 '히트맨 2'(7천여 명, 7.5％)와는 차이가 큰 편이다.

'캡틴 아메리카 4'는 지난 12일 개봉 이후 줄곧 정상을 지키면서 누적 관객 수는 99만6천여 명으로 늘었다.

이 영화는 이날 개봉한 한국 로맨스물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그 시절')와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캡틴 아메리카 4'의 예매 관객 수는 6만5천여 명(예매율 19.0％), '그 시절'의 예매 관객 수는 3만4천여 명(10.2％)이다.

조영명 감독이 연출한 '그 시절'은 동명의 대만 작품을 원작으로 고등학생 진우(진영 분)와 선아(다현)의 풋풋한 사랑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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