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마블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9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 1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지난 20일 하루동안 4만 3079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99만 6230명.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대통령이 된 새디우스 로스와 재회 후, 국제적인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 샘이 전 세계를 붉게 장악하려는 사악한 음모 뒤에 숨겨진 존재와 이유를 파헤쳐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도경수-원진아 판타지 멜로 '말할 수 없는 비밀'이 9482명을 동원하며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75만 3763명.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도경수)과 정아(원진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주걸륜과 계륜미가 주연을 맡은 동명의 대만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2008)를 리메이크 했다.
'히트맨2'가 3위다. 하루동안 7817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는 249만 7051명이다.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이 야심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지난 주말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뒤이어 '패딩턴: 페루에 가다!'가 5481명을 동원하며 4위를 지켰다. 5위는 3944명을 추가한 '서브스턴스'가 차지했다.
이런 가운데 봉준호 감독 신작 '미키 17'이 예매 관객수 8만 8416명으로 예매율 1위에 올라있다.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8일 개봉.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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