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첫 형사재판에 지지자 서초동으로…법원 경비 강화 속 집회(종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尹 첫 형사재판에 지지자 서초동으로…법원 경비 강화 속 집회(종합)

연합뉴스 2025-02-20 12:30:08 신고

3줄요약

법원 주변에 경찰 3천200명 투입…경적 차 막아서는 등 실랑이도

법원 인근 탄핵 반대 집회 법원 인근 탄핵 반대 집회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석열 대통령의 첫 형사재판이 열리는 20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인근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탄핵 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 2025.2.20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최원정 기자 =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석열 대통령의 첫 형사재판이 열린 20일 서울중앙지법 주변에는 경찰의 삼엄한 경비 속에 지지자들의 집회가 열렸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끄는 '부정선거부패방지대'는 오전 중앙지법 인근 빌딩 앞에서 윤 대통령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500여명이 참석했다.

오전 8시 54분께 윤 대통령이 탄 호송차와 경호 차량이 중앙지법 인근 도로에 들어서자 지지자들은 "윤석열 파이팅", "이재명 구속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유 전 본부장은 "공정하게 헌법을 바라보는 우파 헌법재판관에 기대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나오는 날까지 (헌재가) 오판하지 않도록 최대한 열의를 보여주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전 11시 30분께 재판을 마친 윤 대통령 차량이 법원을 빠져나가 헌재로 출발하자 지지자들은 다시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 석방" 등을 외쳤다. 구호를 외치는 동안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서명을 남긴 북이 울렸다.

한 지지자는 현수막 속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얼굴을 태극기로 때리기도 했다.

경찰은 중앙지법 주변에 기동대 50개 부대 3천200여명을 투입해 삼엄한 경비를 펼쳤다.

법원 청사로 향하는 도로에는 철제 펜스로 된 폴리스라인과 경찰 버스 차벽이 설치됐고, 경찰관이 법원에 출입하는 이들의 신분증을 확인했다.

시위대 옆을 지나가며 크게 경적을 울리는 차량을 막아서는 등 실랑이도 벌어졌으나 경찰의 제지로 큰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탄핵심판 변론이 열리는 헌재로 곧장 향했다. 경찰은 헌재에도 기동대 48개 부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 오늘 첫 형사재판·구속취소 심문…법원 직접 출석 윤 대통령, 오늘 첫 형사재판·구속취소 심문…법원 직접 출석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석열 대통령의 첫 형사재판이 열리는 20일 윤 대통령이 탄 법무부 호송차가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향하고 있다. 2025.2.20 mon@yna.co.kr

away777@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