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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뉴시스와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9시 48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영락리의 한 도로에서 20대 여성과 30대 여성이 탄 SUV가 전도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주행 중이던 SUV는 돌담을 들이받은 뒤 밭고랑으로 떨어져 사고가 났고, 충격을 감지한 차량 내 아이폰이 자동으로 119에 긴급구조 요청을 보낸 것.
현장에 도착한 소방은 탑승자들을 구조해 제주 시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았다.
도로가 어두워 시야 확보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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