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경준 오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野) 5당은 3·1절인 다음 달 1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비판하고 파면을 촉구하는 공동집회를 열기로 했다.
조국혁신당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19일 국회에서 야 5당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내란 종식 민주헌정 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3월 1일에 원탁회의 차원에서 집회를 갖자고 합의했다. 각 정당 대표의 발언도 있을 것"이라며 "집회 장소는 실무회의에서 논의해야 하겠지만, 대략 광화문 주변이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집회가 열릴 경우 시민단체와 자연스럽게 결합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야권은 공동집회 외에도 원탁회의를 통해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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