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호평에는 이유가 있다.
'멜로무비'가 지난 2월 14일 공개 후,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열띤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오충환 감독의 감성 충만한 연출과 이나은 작가의 공감 가득한 대본, 무엇보다 각각의 청춘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그려낸 배우들의 열연까지 믿고 보는 '작감배'(작가, 감독, 배우)의 시너지는 기대 그 이상이었다.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이끌어내며 새로운 '인생 로맨스'의 탄생을 다시 한번 확신케 했다.
이런 가운데 '멜로부비'는 뜨거운 사랑에 힘입어 스페셜 이미지를 공개했다. 두 '재회 커플' 고겸(최우식)과 김무비(박보영), 홍시준(이준영)과 손주아(전소니)의 서로 다른 분위기로 눈길을 끈다. 먼저 핑크빛 노을로 물든 하늘 아래 마주 선 고겸과 김무비의 눈맞춤이 보는 이들의 설렘을 다시금 불러일으킨다. 5년 만의 재회 후 고겸에게 다시 한번 마음을 연 김무비의 고백은 담담해서 오히려 더 깊은 진심을 느끼게 했다.
그런가 하면 엇갈린 시선으로 나란히 서 있는 홍시준과 손주아 사이의 거리감은 이들의 깊은 서사와 관계를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7년의 연애 후 이별과 재회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감정의 줄타기를 하는 두 사람의 현실 연애담은 애틋한 공감으로 짙은 여운을 선사했다.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 같은 시간을 그린 로맨스 '멜로무비'는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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