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장수 인기 게임 ‘던전앤파이터’가 ‘중천’ 업데이트 이후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의 2월 2주 차(2월 10일~2월 16일) PC방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던전앤파이터’는 꾸준히 우상향을 이어가고 있다.
출처=더로그
더로그에 따르면 2월 2주 차 전국 PC방 총 사용 시간은 약 1,641만 시간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2.9%, 전월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13.9% 감소한 수치다. 주간 평균 PC방 가동률은 15.7%(평일 평균 14%, 주말 평균 19.8%)를 기록했다.
2월 2주 차에는 대다수 게임의 PC방 사용 시간이 하락했다. 1위를 차지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2.6% 하락했으나 주간 점유율은 36.99%로 증가했다. ‘발로란트’ 역시 주간 점유율이 9.55%로 올랐으나, ‘FC 온라인’은 7.85%로 8%대를 지키지 못하고 내려앉았다.
상위권 FPS 게임 중에서는 ‘서든어택’과 ‘오버워치2’가 선전했다. ‘서든어택’은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1.7% 감소했으나, 더 큰 폭으로 하락한 ‘메이플스토리’를 제치고 5위로 뛰어올랐다. ‘오버워치2’는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3.2% 증가하면서 ‘메이플스토리’를 바짝 추격 중이다.
한편, 2월 1주 차 PC방 차트에서 가장 두각을 드러낸 게임은 ‘던전앤파이터’다. 게임은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10.3% 증가하면서 점유율 8위 자리를 수성했다. 특히 약 한 달 만에 주간 점유율이 1.15%에서 4.19%로 3배 이상 뛰어올랐다.
‘던전앤파이터’의 상승세는 지난 1월 9일 진행한 신규 시즌 ‘중천’ 업데이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해당 업데이트로 게임에는 신규 지역 ‘중천’과 일반 던전 6종을 비롯해 상급 던전, 특수 던전 등이 추가됐으며, 최고 레벨도 115로 확장됐다. 아울러 무기 마스터리, 파밍 구조를 개편하고 3월 13일까지 성장 지원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콘텐츠 보강 및 개편에 더해 지난 13일부터는 ‘봄기운 일렁이는 PC방’ 이벤트를 통해 PC방 누적 접속 시간에 따라 풍성한 보상을 제공하고 있다. 업데이트와 이벤트의 시너지 효과가 이용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어 던전앤파이터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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