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아파트서 발견된 ‘이 작품’, 47억에 팔려…정체 보니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버려진 아파트서 발견된 ‘이 작품’, 47억에 팔려…정체 보니

이데일리 2025-02-18 06:33:36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버려진 아파트서 우연히 발견된 프랑스 여성 조각가 카미유 클로델(1864~1943)의 작품이 47억 원에 낙찰됐다.

프랑스 여성 조각가 카미유 클로델의 성숙의 시대(The Mature Age) (사진=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파리 남쪽 오를레앙 경매장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클로델의 ‘성숙의 시대’(The Mature Age)가 예상가23~30억 원)를 크게 웃도는 310만 유로(약 47억 원)에 낙찰됐다.

경매사 마티유 세몽은 “경매에 나온 작품은 지난해 9월 에펠탑 인근의 버려진 아파트에서 약 15년간 방치되다 우연히 발견된 것”이라고 밝혔다.

‘성숙의 시대’는 클로델이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과 이별한 뒤 만든 작품으로, 노파에게 이끌려가는 늙은 남자와 그에게 무릎 꿇고 애원하는 젊은 여인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는 로댕과의 실패한 사랑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다른 두 가지 버전의 조각상은 현재 파리 오르세 미술관과 파리 외곽의 카미유 클로델 미술관에도 동일 작품이 전시돼 있다.

클로델은 그의 비극적 생애로도 더욱 잘 알려져 있다. 1913년 클로델의 오빠가 정신병원에 그를 가두기 전 많은 작품을 파괴해 현재는 작품의 수가 많이 남아 있지 않다.

그 중 클로델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왈츠’(The Waltz)는 2013년 경매에서 800만 달러(약 115억 원)에 팔리기도 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