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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소비자원이 발표한 ‘2025년 1월 소비자상담 빅데이터트렌드’에 따르면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4만 4771건으로 전월(5만 627건) 대비 11.6%(5856건), 전년(4만 8617건) 대비 7.9%(3846건) 감소했다.
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월 소비자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항공여객운서비스’가 1213건으로 가장 많았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에서 항공권 구매 후 취소 시 환급이 지연되거나, 항공사 대비 과도한 수수료를 요구한다는 상담이 주를 이뤘다.
다음으로는 ‘헬스장’(1164건), ‘의류·섬유’(913건) 등이 뒤를 이었다. 헬스장은 중도 해지 및 취소 시 업체가 환급을 거부하거나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상담이 대부분이었다. 의류·섬유는 배송 및 환급 지연 관련 상담이 많았다.
‘감귤’은 전월대비 127.8%(115건) 늘어 상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엔터넷정보이용서비스’ 21.3%(53건), ‘예식서비스’ 15.6%(27건) 순이었다. 감귤은 얼어 있거나 터지며 썩는 등의 파손 및 변질과 같은 품질 관련 상담이 많았다. 인터넷정보이용서비스는 로또예측, 포인트현금화 등 업체가 계약조건을 이행하지 않은 등 상담이 많았고, 예식서비스는 예식장 계약 취소 시 업체가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한다는 상담이 대부분이었다.
전년대비 상담 증가율은 ‘신용카드’가 135.5%(347건)로 가장 높았다. ‘항공여객운송서비스’(42.5%), ‘예식서비스’(34.2%) 등이 뒤를 이었다. 신용카드는 카드발급을 요청한 적 없는 소비자가 카드발급 및 배송 중이라는 안내를 받았다는 스미싱 피해 관련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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