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과 정문철 KB라이프 사장이 각각 17일과 지난 13일 발대식과 타운홀 미팅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하며 경영 전략을 공유하고 있다. ⓒ 각 사
[프라임경제] KB금융지주 계열 보험사인 KB손해보험, KB라이프가 고객중심이라는 기치 아래 CEO와 임직원이 소통하는 자리에서 올해 경영 비전과 전략을 공유했다.
KB손해보험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아트홀에서 '고객중심경영' 실천 다짐 발대식을 진행했다. 발대식에는 구본욱 KB손보 사장을 비롯, 본사 및 수도권 근무 임원과 부서장 약 10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고객중심 마인드 셋 영상을 시청하고 고객중심경영 개선 과제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어 고객중심경영 선언문을 낭독하며, 고객중심경영의 전사적인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와 함께 KB손보가 지향하는 고객중심경영의 핵심 가치와 실행 방안, 조직 문화 혁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공유했다.
KB손보는 고객중심경영 강화를 위해 △디지털 혁신을 통한 고객 편의성 증대 △고객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 개발 △소비자 보호 및 윤리경영 강화 등의 전략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고객 신뢰를 공고히 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KB손보는 고객중심 문화 정착을 위해 '고·마·워'(고객중심 마인드셋 워크숍) 프로그램을 도입해 임직원들이 고객중심 사고를 내재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고, 보험업계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
구본욱 사장은 "고객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며, 모든 가치 창출의 출발점"이라며 "KB손보는 단순한 보험 서비스 제공을 넘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혁신과 서비스 개선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전 임직원이 고객중심 사고를 내재화하고 실천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앞서 같은 KB금융지주 계열 생보사 KB라이프도 지난 13일 상반기 CEO 타운홀 미팅을 개최해 정문철 사장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는 KB금융그룹과 KB라이프의 경영전략과 비전을 공유한 후 '경청∙공감∙소통'을 주제로 직원들과 자유롭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움직이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행사에는 임직원 100여명이 현장 참석했고, 270여명의 직원이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참여했다.
'경청' 세션은 직원들이 사전 제출한 질문에 대해 경영진들이 답변하는 패널 토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정 사장은 올해 KB라이프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고객 중심의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또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고객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그 과정에서 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유연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공감' 세션에서는 정 사장이 직원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CEO의 MBTI, 취미와 같은 개인적인 질문을 시작으로 KB라이프의 미래 비전과 목표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고객중심 사고를 바탕으로 탁월한 성과를 기록한 우수 직원을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도 가졌다. 정 사장은 치킨과 피자 등 식음료를 준비해 직원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을 도모했다.
정문철 사장은 "변화와 혁신을 이루는 회사의 중심에는 항상 고객 중심적인 집단지성과 프로세스가 존재한다"며 "앞으로도 KB라이프는 질적 성장이 전제된 시장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CEO를 비롯한 임직원간 자유로운 소통을 바탕으로 고객 가치향상을 위한 의사결정 실행속도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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