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기반 가상화폐, 현물 시세 하락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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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기반 가상화폐, 현물 시세 하락에 약세

경향게임스 2025-02-17 11:57:22 신고

미국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대통령의 국가별 상호관세 부과 계획이 협상 도구에 불과할 수 있다는 시장 전망이 지난 2월 둘째 주 금(金) 기반 가상화폐 생태계 약세를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계획이 실제 시행까지 수 개월이 걸릴 수 있으며, 타국과의 협상 여지를 열어놓은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 안전자산 가치가 소폭 하락해 금 기반 가상화폐 생태계 실적도 저조한 흐름을 보였다는 의견이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가상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지난 2월 둘째 주 미국 금 시세 하락에 ‘팍스골드(PAXG)’와 ‘테더골드(XAUT)’와 같은 주요 금 기반 가상화폐 가격도 1% 가량 떨어졌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월 10일 온스당 2,925달러(한화 약 421만 원)까지 상승했던 미국 금 가격은 2월 14일 2,877달러(한화 약 414만 원)까지 하락한 바 있다. 
코인데스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글로벌 경제를 위협했던 국가별 상호관세 부과안이 협상용에 그칠 수 있다는 시장 전망이 나오며 금 시세에 변동성이 생겼다고 전했다. 상호관세 관련 시장 전망에 금 등 원자재와 미국 달러를 포함한 안전자산 가치가 일부 후퇴했다는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상호관세를 시행하는 데 수 개월이 걸릴 것이라는 예측이 시장 분위기를 진정시켰다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같은 기간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며 금에 의해 준비금이 뒷받침되지 않는 일반 가상화폐 시장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20개 가상화폐 종목 시세를 추종하는 코인데스크20(CoinDesk20) 지수는 5.7%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2월 둘째 주 미국 금 시세 하락에 ‘팍스골드(PAXG)’와 ‘테더골드(XAUT)’와 같은 주요 금 기반 가상화폐 가격도 1% 가량 떨어졌다(사진=코인데스크) 지난 2월 둘째 주 미국 금 시세 하락에 ‘팍스골드(PAXG)’와 ‘테더골드(XAUT)’와 같은 주요 금 기반 가상화폐 가격도 1% 가량 떨어졌다(사진=코인데스크)

다만, 코인데스크는 최근 금 값 하락이 일시적일 수 있음을 시사하며 미국 주요 은행이 시세 상승을 전망 중이라고 덧붙였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최근 떨어진 금 가격이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지정학적 긴장’, ‘재정 지출 증가’에 대한 헷지(위험 회피)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알렸다. 
현지 상업은행인 씨티(Citi)의 경우 단기 금 목표가를 3천 달러로 제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씨티는 2025년 평균 금 시세 예상 가격을 2,900만 원(한화 약 418만 원)으로 책정하기도 했다. 유비에스(UBS) 은행의 경우에도 향후 12개월 금 목표가를 온스당 3천 달러(한화 약 432만 원)로 상향 조정한 상황이다. 
한편 코인데스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월 5일 금과 비트코인 시세 상관관계가 2024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중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월 5일 기준 금과 비트코인의 상관계수는 0.34로 집계됐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월 5일 금과 비트코인 시세 상관관계가 2024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사진=코인데스크) 현지시간으로 지난 2월 5일 금과 비트코인 시세 상관관계가 2024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사진=코인데스크)

상관계수 1은 두 자산이 완전히 동일하게 움직였음을 뜻하며, 마이너스(-)1은 정반대의 흐름을 가졌다는 것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0.6에서 0.9는 ‘강한’ 상관관계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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