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어선 화재 실종자 닷새째 수색…침몰 선박 인양 늦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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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어선 화재 실종자 닷새째 수색…침몰 선박 인양 늦어져

연합뉴스 2025-02-17 10:16: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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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선박 실종자 수색하는 부안해경 화재 선박 실종자 수색하는 부안해경

[전북 부안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안=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부안군 위도면 해상에서 어선 화재로 실종된 선원들을 찾기 위한 닷새째 수색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해경은 전날 오후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2구를 발견했다. 이후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야간수색을 했으나 추가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지난 13일 오전 8시 39분께 하왕등도 해상을 지나던 34t급 어선(부산 선적)에서 난 불로 12명의 승선원이 맨 몸으로 바다에 뛰어들어 5명(내국인 2명, 외국인 3명)은 구조됐으나 7명(내국인 2명, 외국인 5명)은 실종됐었다.

해경은 이날 수색 반경을 사고 지점 34㎞까지 넓히고 실종자를 찾기로 했다.

다만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기상 상황이 나빠 우선 대형함대 2척만 투입해 수중 수색할 예정이다.

사고 발생 해역 가까운 해안가에서는 74명이 동원돼 육상 수색을 벌인다.

화재로 침몰한 선박의 인양은 지연되고 있다.

사고 선박의 선주가 전날 기상 악화 등의 이유로 선박 인양 작업 중단을 선언하면서 인양에는 수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전날 발견된 시신 2구에 대해 동료 선원들이 실종자가 맞다고 진술한 만큼 정확한 유전자(DNA)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오늘 바다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인원 추가 투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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