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길상산 정상 인근에서 등산객이 10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1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1시30분께 인천 강화군 길상산 정상 인근에서 A씨(67)가 10m 아래로 떨여졌다는 119 신고를 접수했다.
이 사고로 머리 부위를 다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소방 당국은 당시 기상 악화로 소방헬기를 투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산행 중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일행들과 등산하다 실족사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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