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GP 카탈루냐 그랑프리가 5년 계약을 연장하며 2031년까지 캘린더에 이름을 올린다.
스페인에서는 지난해 4회의 그랑프리(스페인, 카탈루냐, 아라곤, 발렌시아)가 개최됐었다. 카탈루냐는 새로운 계약으로 2031년까지 모토GP 잔류가 가능하지만 모토GP에 따르면 새 규정이 적용되는 2027년에는 최소 2곳으로 축소가 예상되고 있다.
대회 운영사인 ‘도르나 스포츠’는 “지방자치단체의 의지는 매우 중요하고, 카탈루냐는 가장 열정적으로 그것을 우리에게 보여줬다”며 “투자를 정당화할 수 있을 정도의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그랑프리를 위한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F1 그랑프리의 순회 개최처럼 스페인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이는 상황이나 관심도에 따라유연하게 적용될 것이다. 다른 나라에서도 마찬가지다”라고 여운을 남겼다.
모토GP 관계자는 “현재 28곳의 서킷이 모토GP 개최를 원하고 있지만 실행할 수 있는 곳은 22곳 뿐”이라며 “우리는 모토GP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니라는 것을 확실하게 하기 위한 부가 가치를 찾을 필요가 있다. 안전한 서킷과 조직이 필요한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모토GP는 유럽 중심에서 벗어나 새로운 개최지를 찾고 있고, 그 일환으로 2026년에는 브라질에서도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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