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니케 오케스트라’, 지휘관을 위한 ‘꿈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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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니케 오케스트라’, 지휘관을 위한 ‘꿈의 무대’

경향게임스 2025-02-16 01:35:07 신고

시프트업이 ‘승리의 여신:니케(이하 니케)’의 지휘관들을 위한 특별한 오케스트라 콘서트 ‘멜로디스 오브 빅토리’를 열었다. 1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콘서트에는 4천4백여 명의 관객들이 모여 빠짐없이 자리를 채웠다. 
관객들은 공연을 앞두고 콘서트장 입구에 마련된 사진 촬영 코너와 2차 창작물 전시 코너에서 인증샷을 찍으려 대기 중이었다. 공연장 밖에서는 토트백, 티셔츠 등의 콘서트 한정 굿즈 판매하는 부스가 열렸다. 공연 시작 직전까지 굿즈를 사려는 팬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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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는 오프닝과 마리안, 라이브 파트에 이어 앙코르까지 크게 4가지 파트로 구성됐다. 지휘자로 나선 타카키 히로시 작곡가가 16곡 모두의 개성을 살리면서, 오케스트라에 걸맞도록 편곡했다. 공연에서는 각 곡의 주제와 대표 캐릭터의 색채에 어울리는 빛 연출이 무대를 수놓았다.

오프닝 파트 'FALLING, RISING'에서는 ‘니케’의 세계로 진입할 때마다 흐르는 'The Goddess Fall'과 'WE RISE' 두 곡이 연주됐다. 이어 게임의 초반 파트를 담당하는 마리안 파트에서는 ‘마리안’의 주제곡은 ‘Marian’과 ‘GoodBye For Now’를 연주하며 지휘관들의 감정을 고조시켰다.

본격적인 라이브 파트가 시작되기 전 시프트업의 유형석 디렉터, 주종현 사운드 디렉터가 무대에 올랐다. 유 디렉터는 자신이 ‘파이널판타지’와 ‘영웅전설’을 플레이하던 경험을 통해 게임에서 ‘음악’의 중요성을 알았다며, 게임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게임 속 음악으로 콘서트를 해보는 것이 또 다른 꿈이었다고 밝혔다.

유 디렉터는 ‘지난 게임 서비스 기간 가장 기억에 남는 이벤트나 추억이 있냐’는 질문에 ‘레드 애쉬’를 꼽으며 콘서트에서 유저들이 직접 그 이유를 찾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주종현 사운드 디렉터 역시 ‘레드 후드’ 캐릭터에 가장 이입을 많이 했다며, ‘Hold you tight’을 만들 당시 울면서 만들었다고 고백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좌측부터  시프트업 유형석 디렉터, 주종현 사운드 디렉터, 사진=경향게임스)
(제공=시프트업)

이어 라이브 파트의 막이 올랐다. ‘OUR STORY’ 테마로 진행된 첫 번째 라이브 파트에서는 ‘SO PLAYFUL’과 ‘GODDESS SQUAD READY’ 등의 곡이 연주된 뒤, 두 디렉터가 예고한 ‘레드 애쉬’ 테마의 ‘hold you tight’와 ‘THE REDHOOD’가 연주됐다. 특히, ‘레드후드’와 ‘아나키오르 신데렐라’의 전투씬을 중앙에 상영해 강렬한 음악의 감흥을 배가시켰다.

두 번째 라이브 파트는 스노우 화이트와 도로시의 에피소드를 그린 'WHITE AND WHITE'의 상영 후 시작됐다. 전 테마와 분위기를 바꿔, ‘웅장함’을 강조한 곡들로 연주가 이어졌다. 가수 ‘Pernelle.’의 ‘GODDESS OF VICTORY’, ‘Last Kingdom’ 등을 부르며 무대의 완성도를 더했다. ‘도로시’ 테마의 곡에서는 분홍색의 빛 연출이 무대를 가로질렀다.

앙코르 무대가 콘서트의 하이라이트였다. 'NEVERLAND' 이벤트의 ‘In Neverland’는 ‘Pernelle.’이 이전 파트보다 더 강렬하고 파워풀한 보이스를 뽐내며 무대를 압도했다. 마지막 곡인 'The Clarion Call'에서도 열창을 선보이며 콘서트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공연이 끝난 뒤, 이번 오케스트라 편곡을 맡은 타카키 히로시 주도하에 연주단의 인사가 이뤄졌다. 

가수 Pernelle.’은 “이 경험은 정말로 꿈만 같은 순간이었다”며 “이번이 한국에서 첫 공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편곡이 정말 완벽했고 지휘 연주 모두 다 완벽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 음악 디렉터는 “음악을 만들기 전부터 지금까지 달려오는 데 추억들이 저를 만들고 이끌어 주었다고 생각한다”며 “여러분들 마음속에 추억 한쪽에 자리 잡을 기회를 주셔서 대단히 영광이고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은 “저녁도 안 먹고 우느라 어지럽다”, “몇 곡 더 할 줄 알았는데 짧아서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열기를 반영하듯, 야외의 MD 부스에는 콘서트 시작 전에 굿즈를 미처 사지 못한 팬들의 인파가 다시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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