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만의 고민 아니다…30대에도 나타날 수 있는 '무릎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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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만의 고민 아니다…30대에도 나타날 수 있는 '무릎 통증'

위키트리 2025-02-15 12:13:00 신고

관절염은 대표적인 무릎 질환으로 주로 노년층에서 발생하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나이대에서 무릎 통증을 일으키는 여러 질환이 있다. 이에 대해 미국의 건강 매체 '웹엠디' 등에서는 나이대별 무릎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 질환을 정리한 바 있다.

10대와 20대에서 가장 흔한 무릎 질환은 관절염이 아니라 십자인대 파열이다. 십자인대는 무릎 위 넓적다리뼈와 아래 정강이뼈를 연결하는 중요한 부분으로, 이 부분이 무리한 운동이나 갑작스러운 움직임으로 찢어지거나 손상될 수 있다. 특히 격렬한 스포츠를 즐기는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운동선수나 활동적인 사람들이 주로 겪는다.

십자인대 파열은 무릎이 구부러지면서 다리가 바깥쪽으로 돌아가는 동작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다친 경우 의학기술의 발전 덕분에 재활 후 회복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운동을 하지 않는 일반인도 스쿼시나 등산과 같은 가벼운 운동에서도 손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30대와 40대에서 자주 발생하는 무릎 질환은 무릎연골연화증이다. 이는 무릎 연골이 비정상적으로 부드러워져 뼈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통증이다. 특히 여성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며, 과도한 운동이나 생활 습관, 그리고 하이힐 착용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하이힐은 체중이 무릎 앞쪽에 집중되게 해 연골에 과도한 부담을 주게 되며, 이로 인해 무릎 연골이 약해져 통증을 유발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Morakod1977-shutterstock.com

50대 이후에는 퇴행성 무릎관절염이 대표적인 무릎 질환으로 자리 잡는다. 이는 무릎 연골이나 인대가 마모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노년층에서 쉽게 나타난다. 퇴행성관절염은 생명을 위협하지 않지만, 일상 생활에서 불편을 초래하고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 특히 날씨가 춥거나 흐릴 때 무릎이 쑤시거나, 계단을 오르내리기 어려워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연골이 마모되어 통증을 유발하는데, 연골에 통증 세포가 없어 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상태가 악화되면 뼈끼리 부딪혀 통증을 일으킨다. 젊은 층에서 흔히 발생하는 십자인대 파열이나 무릎연골연화증은 퇴행성관절염의 진행을 가속화할 수 있다.

따라서 십자인대 파열이나 연골연화증과 같은 질환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관절의 불안정성이 초래되고, 이로 인해 관절 연골에 지속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 이러한 2차 손상을 예방하려면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며, 통증이 있거나 부상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Art_Photo-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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