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승을 거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우승 시동을 걸은 가운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상위권에 오르며 맞 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선수는 '톱10'에 한 명도 없는 가운데 김시우가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 파인스 사우스코스(파72·776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그니처 대회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우승상금 400만 달러) 2라운드.
김시우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합계 이븐파 144타를 쳐 전날 공동 25위에서 공동 18위로 상승했다.
셰플러는 6번홀(파5·547야드) 그린사이드 벙커샷이 이글로 연결된데다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추가하며 5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쳐 단독 2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에 나선 데이비스 톰슨(미국)와 1타 차다.
매킬로이는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선두와 3타 차로 전날 공동 14위에서 단독 4위로 껑충 뛰었다.
김주형은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 받으며 합계 1오버파 145타로 '디펜딩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과 함께 공동 24위에 랭크됐다.
72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임성재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과 1타차로 컷탈락했고, 안병훈도 10오버파 154타로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컷탈락 기준타수는 4오버파 148타였다.
이번 대회는 로스앤젤레스 재난지역을 돕기위해 '캘리포니아 라이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선수가 홀인원을 하면 1만 달러, 이글이나 버디를 하면 300달러씩 제네시스가 기부를 하는 형식으로 지원금을 모아 LA지역에 기탁한다. 이에 앞서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차량 100 등을 포함해 8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스포티비 골프&헬스는 16일 오전 3시부터 '무빙데이'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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