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패치 진행한 MS, 윈도우 11 버전 24H2 최신 업데이트 차단 해제

출처=Winfuture

[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2월 보안 업데이트와 함께 최신 윈도우 11 버전 24H2의 차단을 해제했다.

앞서 MS는 자동 HDR(Auto-HDR) 기능이 일부 비디오 게임에서 색상이 왜곡되거나 게임이 충돌하는 문제를 발생시키는 문제로 해당 기능을 활성화한 시스템에서 버전 24H2 업데이트를 받을 수 없도록 차단한 바 있다.

이 문제는 지난 1월 업데이트(KB5050094)를 통해 수정됐지만, MS는 예외적으로 업데이트 차단을 유지하면서 "향후 몇 주 안에 (차단을) 해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지 안티치트(Easy Anti-Cheat)의 구 버전을 사용하는 게임이 설치된 시스템에서는 여전히 최신 업데이트를 받을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게임 개발사 측에서 업데이트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MS는 지난 11일 2월 정기 패치 데이를 통해 여러 운영체제에서 총 63개의 보안 취약점을 수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에는 이전부터 악용되고 있던 두 개의 심각한 취약점이 포함돼 있으며, 이 밖에도 향상된 작업 표시줄 미리보기 기능과 파일 탐색기의 새 컨텍스트 메뉴 옵션 등과 같은 신기능도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