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또 잡나’ 레알 마드리드, 드디어 완전체 된다! 안첼로티 “2차전서 뤼디거-알라바 복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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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또 잡나’ 레알 마드리드, 드디어 완전체 된다! 안첼로티 “2차전서 뤼디거-알라바 복귀할 듯”

인터풋볼 2025-02-14 11: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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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알 마드리드 주축 수비수들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

영국 ‘스탠다드’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안첼로티 감독은 안토니오 뤼디거와 데이비드 알라바가 다음주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 오전 5시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선제골은 맨시티의 몫이었다. 전반 19분 엘링 홀란이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도 반격했다. 후반 15분 킬리안 음바페의 슈팅이 빗맞았으나 오히려 예측하기 어려운 궤적을 그리며 동점골로 이어졌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후반 32분 필 포든이 페널티킥을 얻었고, 홀란이 키커로 나서 티보 쿠르투아를 속이며 골 맛을 봤다. 후반 41분 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슈팅이 에데르송에게 막혔으나 브라힘 디아즈가 세컨드볼을 밀어 넣었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후반 추가시간 2분 비니시우스가 맨시티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잡아 로빙 슈팅을 날렸고,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지만 벨링엄이 포기하지 않고 결승골로 연결했다. 레알 마드리드 3-2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주축 중앙 수비수인 뤼디거, 알라바, 밀리탕 등이 없이 경기를 치렀지만 값진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2차전엔 팀이 훨씬 나은 전력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 안첼로티 감독은 “2차전에는 뤼디거와 알라바가 필요하다. 그들이 출전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놀라운 경기였다. 팀이 그 정도의 희생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수비 라인은 훈련할 때도 한 번도 함께 뛴 적이 없었다. 정말 환상적이었다. 오렐리앙 추아메니는 많은 비판을 받아왔지만 정말 대단했다. 라울 아센시오의 성숙함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페를랑 멘디는 환상적이었다”라며 임시 수비진을 칭찬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수비적으로 강해져야 한다. 나는 항상 수비는 팀 전체의 태도에 달려 있다고 말하곤 한다. 우리는 하나로 뭉쳐서 잘 수비했다. 잘 연습된 수비를 보여줬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맨시티와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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