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민주당 추경안, 미래세대 부채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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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민주당 추경안, 미래세대 부채될 것"

프라임경제 2025-02-14 11:22: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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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추가경정예산안이 그대로 시행될 경우 국가 재정에 막대한 부담을 가져오고 미래세대에겐 부채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여당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추가경정예산안이 그대로 시행될 경우 국가 재정에 막대한 부담을 가져오고 미래세대에겐 부채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추경안을 두고 "만약 이 막대한 예산이 이재명 대표의 개인 돈이라면 이렇게 막 썼겠나"라고 지적했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민생 회복과 경제 성장 부문에 각각 24조원, 11조원 규모의 세출 증액이 담긴 추경안을 공개했다.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 회복 소비쿠폰도 포함됐다.

권 원내대표는 "자신은 과일값, 빵값이 아까워서 경기도 법인카드를 사용한 사람 아닌가"라며 "이 빚을 자신이 갚는다고 한다면 절대 이렇게 무리한 추경 요구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지난해 12월에는 자기 마음대로 예산안을 삭감해 일방 처리해놓고 얼마 지나지 않아 30조원 추경을 말하더니 그 사이에 5조원이 늘어 35조원이 됐다"고 짚었다.

이어 "이와 같은 고무줄 추경은 민주당이 국가 예산에 대한 기본적 개념과 책임이 없다는 증거"라며 "시장에서 콩나물 한 봉지를 살 때도 이렇게 막 나가는 흥정은 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이 제안한 추경 중 13조1000억원이 '민생 회복 소비쿠폰'으로 돼 있다. 이는 다름 아닌 지역 상품권"이라며 "이 대표는 2주 전 민생지원금을 포기한다더니, 이번에는 '소비쿠폰'이라고 이름만 바꿔서 가져왔다. 결국 '라벨갈이 추경'을 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역 상품권 남발은 소비 진작 효과가 미미하고 국가 재정에 막대한 부담이 된다. 그 부담은 미래세대가 떠안아야 하는 부채가 될 것"이라며 "자식의 밥그릇을 빼앗는 것과 같은 무책임한 정치"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10일 이 대표는 교섭단체 연설에서 회복과 성장을 주장했다"며 "이 대표는 추경도 거짓말이고, 연설도 거짓말이다. 이렇게 거짓말을 모국어처럼 쓰고 있으니 정치인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비호감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추경은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요구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여야정협의체부터 가동해서 의견을 모아가야 한다. 추경의 방향과 규모 역시 실질적인 민생 개선, 경제 활력 증진, 그리고 국가 재정의 부담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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