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이복형제·편의점 흉기사건’ 20대 편의점 직원 끝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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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이복형제·편의점 흉기사건’ 20대 편의점 직원 끝내 숨져

경기일보 2025-02-14 10:49: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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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경찰서 전경. 김형수기자
시흥경찰서 전경. 김형수기자

 

지난 12일 발생한 ‘시흥 흉기사건’의 피해자인 20대 여성 편의점 직원이 사건 발생 하루 만에 치료 중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흥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이날 오전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망상으로 추정되는 신빙성이 떨어지는 내용을 언급하거나 횡설수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12일 오후 7시께 시흥 거모동 주거지에서 이복형제 사이인 30대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 과정에서 현장에 있던 자신의 어머니에게까지 상해를 입혔다.

 

A씨는 이후 현장을 빠져나가 집 앞 편의점 직원 20대 여성 C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길거리에 있던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C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하루 만인 13일 오후 9시께 끝내 숨졌다.

 

A씨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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