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부안 어선 화재 실종자 수색 범위 반경 30㎞까지 확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해경, 부안 어선 화재 실종자 수색 범위 반경 30㎞까지 확대

연합뉴스 2025-02-14 10:24:38 신고

3줄요약

정조 시간대는 잠수부 투입…실종자 가족 오후쯤 현장 도착

치솟는 검은 연기 치솟는 검은 연기

[부안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안=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해경이 지난 13일 전북 부안군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화재로 실종된 선원 7명을 찾기 위해 수색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부안해양경찰서는 사고 이틀째인 14일 경비함정 21척과 해군 등 유관기관 선박 4척, 무인기 등 항공기 3대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수색 반경도 사고 첫날인 전날의 16㎞에서 30㎞로 확대한다.

특히 밀물과 썰물이 바뀌면서 조류 흐름이 느려지는 '정조 시간'에는 잠수부를 투입해 수중 수색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전날 밤에 조명탄을 쏘며 사고 해역을 수색했지만, 실종자 발견에 이르지는 못했다"며 "오늘도 군부대, 면사무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39분께 하왕등도 동쪽 4㎞ 해상을 지나던 34t급 근해통발 어선인 '2022 신방주호'(부산 선적)에 불이 났다.

12명의 승선원 중 5명(내국인 2·외국인 3)이 해경과 어민에게 구조됐고,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든 나머지 7명은 실종됐다.

이 배의 승선원은 당초 출입항 관리시스템에는 11명으로 등록됐으나 구조된 선원 진술 등을 통해 실제로는 12명(내국인 4·외국인 8)이 승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종자 중 선장 가족은 이날 오후 격포항에 마련된 실종자 가족 대기소에 도착해 구조 소식을 기다릴 예정이다.

jaya@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