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의회는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국민의힘 송경택 의원(비례)을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특위는 전날 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송 의원, 부위원장에 국민의힘 이효원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 유정희 의원(관악 4)을 선임했다.
특위는 국민의힘 10명, 민주당 5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다.
특위는 전날 국가 스포츠 훈련 시설인 태릉선수촌을 찾아 올림픽 개최 시 선수촌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송 위원장은 "서울은 88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과 레거시가 있는 도시로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이제 의회 차원에서 개최 도시 선정을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2036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도시로서 선정되기 위한 유치계획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 경쟁 도시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있으며, 오는 28일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의 투표에 따라 국내 유치도시가 선정된다.
여기서 선정되는 도시는 국내 승인 절차를 거쳐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유치 의향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IOC의 개최도시 사전 선정기구인 미래유치위원회와 협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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