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공중볼 승률 93.3%(성공 14회)...전북 외인 잔혹사 끊을 '괴물' 콤파뇨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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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공중볼 승률 93.3%(성공 14회)...전북 외인 잔혹사 끊을 '괴물' 콤파뇨가 나타났다

인터풋볼 2025-02-14 09:05: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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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북 현대
사진=전북 현대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전북 현대 데뷔전을 치른 콤파뇨는 압도적인 제공권 능력으로 찬사를 받았다.

전북은 13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빠툼다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16강 1차전 포트FC를 상대로 4-0 승리를 거뒀다.

콤파뇨가 첫 선을 보였다. 전북은 최근 두 시즌 동안 외인 공격수 덕을 보지 못했다. 지난 시즌엔 득점왕 티아고를 데려왔고 검증이 끝난 에르난데스도 영입을 했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거스 포옛 감독을 선임한 전북은 티아고, 박재용이 있지만 새 스트라이커 영입에 힘을 실었다.

콤파뇨가 합류했다. 이탈리아 국적으로 2016년 이탈리아 세리에D(4부리그) 피네롤로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하며 서서히 공격수로서 면모를 갖춘 콤파뇨는 2018년 산 마리노 ‘트레 피오리’로 팀을 옮겨 본격적으로 공격 본능을 선보였다. 2018-19시즌 24경기에 출전해 22골을 터트리는 기염을 토해내며 그해 산 마리노 챔피언십(campionato) 득점왕에 올랐다.

이듬해에 17경기 15득점 9도움을 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며 유로파리그 예선에도 출전해 2경기 1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루마니아로 자리를 옮긴 콤파뇨는 FC U Craiova를 거쳐 FCSB에서도 맹활약을 펼쳤으며 이 기간 동안 116경기에 나서 46골 5도움을 기록해 득점 능력을 또 한 번 과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3년에는 만치니 감독이 이끌었던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에서 득점 능력을 증명한 콤파뇨는 중국 슈퍼리그도 도전해 ‘24시즌 29경기 19득점을 성공시켜 아시아 무대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다.

사진=전북 현대
사진=전북 현대

선발로 나선 콤파뇨는 두 골을 넣었다. 모두 헤더 득점이었다. 정확한 타점을 앞세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장면 외에도 피지컬로 포트 수비수들을 압도하면서 존재감을 보였다. 특히 공중에 공이 떴을 때 웬만하면 내주지 않았다.

이날 콤파뇨는 공중볼 경합 시도 15회 중 14회를 성공했다. 성공률은 93.3%였다. 멀티골과 더불어 뛰어난 제공권 능력을 과시한 콤파뇨는 K리그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소감에 앞서 경기 막판 부상을 입은 포트FC 선수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 데뷔전 득점으로 팀을 돕게 되어 기쁘고 동료 선수들의 도움이 컸다. 첫 번째 경기라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첫 발걸음을 잘 내디뎠다. 곧 K리그 일정이 3일 간격으로 또 있는데 오늘 경기 승리로 좋은 출발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좋은 크로스가 왔다. 두 번의 크로스뿐만 아니라 김태환의 크로스도 좋았는데 놓쳐서 아쉽다.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이제는 김천 상무전을 준비해야 한다. 오늘의 대승은 만족스러운 결과지만 승리에 젖어 있을 수만은 없다”고 하며 김천전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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