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13일 자사의 2024년 연간 및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다. 주력 타이틀의 성과가 컴투스의 연간·4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이끌었다. 회사 측은 이에 2025년에도 각종 자체 개발, 퍼블리싱 신작 라인업을 확대하며 게임을 통한 기업가치 증대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컴투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927억 원, 영업이익 66억 원, 당기순손실 1,31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3% 하락했으나, ‘서머너즈 워’부터 야구게임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각종 대표작들의 매출 증가가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일구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이를 통해 컴투스는 지난 2022년, 2023년 이어진 연간 영업이익 적자에서 벗어났다.
4분기 실적으로는 연결기준 매출 1,891억 원, 영업이익 26억 원, 당기순손실 1,37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했으며, 직전 분기 대비 80.8% 상승한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4분기에도 ‘서머너즈 워’와 ‘컴투스프로야구’, ‘컴투스프로야구V’, ‘MLB 9이닝스’ 등 주력 게임들의 성과가 돋보였다.
특히, ‘서머너즈 워’ 같은 경우 올해 1월 진행한 ‘귀멸의 칼날’ 콜라보레이션에서도 매우 높은 성과를 거둔 바 있어, 오랜 기간 컴투스를 대표하는 효자 게임으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컴투스는 2025년에도 기존 인기작들의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는 한편, 보다 확장된 신작 포트폴리오를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관련해 자체 개발 신작 가운데에서는 오는 3월 일본 프로야구 NPB 라이센스 기반의 야구게임 신작 ‘프로야구 라이징(현지 서비스명 プロ野球RISING)’을 일본 내 선보일 예정이며, 지난 12일 태국 지역에 선 출시된 방치형 RPG ‘서머너즈 워: 러시’는 올해 2분기 글로벌 론칭을 준비 중이다.
퍼블리싱 신작 가운데에서는 언리얼 엔진5 기반 AAA급 PC·콘솔·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 ‘더 스타라이트’가 돋보인다. 3분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두고 있으며, 2분기부터 각종 인게임 정보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이외에도 에이지소프트가 개발 중인 세로형 캐주얼 MMORPG ‘프로젝트 M’이 올해 하반기에 맞춰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김대훤 대표가 설립한 에이버튼이 개발 중인 PC·콘솔·모바일 기반 MMORPG ‘프로젝트 ES’는 2026년 출시를 목표로 두고 있다.
한편, 컴투스 남재관 대표는 “컴투스 게임 사업의 베이스가 튼튼하다는 것을 증명했다”라며 “신작 중에서 일본 NPB 기반 프로야구 라이징, MMORPG 더 스타라이트 두 게임에서 중량감 있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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