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FC안양이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서 가장 주목을 받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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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FC안양이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서 가장 주목을 받은 이유

한스경제 2025-02-13 12:29: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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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FC서울 감독(왼쪽)과 제시 린가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기동 FC서울 감독(왼쪽)과 제시 린가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지난 시즌(4위)보다 높은 순위로 함박웃음 짓겠다.” (김기동 FC서울 감독)

“도전자의 입장으로 흔들릴지언정, 휘둘리진 않겠다.” (유병훈 FC안양 감독)

13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트 그랜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1부) 2025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팀 2곳은 서울과 안양이었다.

2025시즌 K리그는 15일 포항 스틸러스-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프로축구 역대 가장 이른 시점에 개막하는 시즌이다. 종전엔 카타르 월드컵이 겨울에 열리는 터라 2월 19일에 시작한 2022시즌이 가장 이른 시즌이었다. 화성FC가 K리그2(2부)에 참가하면서 올 시즌부터 K리그는 1부 12개와 2부 14개를 합쳐 총 26개 구단 체제로 운영된다. 올 시즌 K리그2는 14개 팀이 39경기씩 총 273경기를 벌이게 된다.

김기동 감독은 K리그1 미디어데이 시작과 함께 소개를 받을 때 팬들로부터 가장 많은 환호를 받았고, 사전 인터뷰 때도 가장 많은 취재진에 둘러싸였다. K리그 1부에 승격한 유병훈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질문을 받았다.

김기동 감독은 “서울 구단에서 2년째를 맞았다. 계획한 대로 목표한 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 작년 초반엔 힘들었지만 잘 이겨내면서 마지막에 미소 지을 수 있는 시즌이었다. 올해 팬들이 납득할만한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김 감독은 “서울은 우승 후보는 아니다”라고 자세를 낮췄다. 그는 “울산 HD와 대전하나시티즌, 전북 현대가 우승 경쟁을 벌일 것 같다. 대전에 좋은 선수들이 많고 전북도 감독이 (거스 포옛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서울 구단의 주장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인 제시 린가드는 올해도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다. 그는 지난 시즌과 달리 몸 상태가 좋다고 밝혔다. 그는 올 시즌에 대해 “집에 큰 화이트보드가 있는데 목표 골 수와 도움 수 등을 적어놨다. 매일 나가면서 그걸 보고 상상하고 이미지를 그려보고 있다. 개인적인 목표는 있지만 우선 팀이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유병훈 FC안양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유병훈 FC안양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유병훈 감독은 “팀의 강점은 선수와 스태프할 것 없이 하나로 뭉치고 끈끈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1부가 힘든 곳이라는 감독님들의 말씀에 동의하지만, 직접 부딪혀서 부족한 점을 찾고 개선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저희 팀도 준비를 잘해와서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서울과 안양은 올 시즌 ‘연고지 더비’를 벌일 예정이기도 하다. 2004년 안양 LG 치타스가 서울로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서울이 탄생했고, 안양은 시민구단으로 재창단해 지금에 이르렀다.

그 외에 지난 시즌 준우승을 거둔 강원FC의 정경호 감독은 “변화는 있지만 변함없는 강원만의 공격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시즌 3위로 선전한 김천 상무의 정정용 감독은 “’작년만 같아라’가 목표다”라며 “상위 스플릿에 들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대전의 황선홍 감독은 “하나된 팀으로서, 하나된 목표로 나아가는 게 목표다”라고 밝혔다.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는 “이렇게 이르게 시즌을 시작하는 건 처음이다. 2012년에 120만 관중에서 지금 약 340만 관중이 됐다. 올해는 400만, 500만 관중을 넘어서면 좋겠다. 구단과 선수, 서포터즈까지 모두 중요하다. 프로축구가 성공하지 않으면 국가대표팀도 성공할 수 없다. 500만 관중을 달성하면 야구를 밀어내고 신문 1면으로 간다. K리그가 프로답기 위해 연맹도 올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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