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MD 안양은 "연고 이전"vs서울은 "연고 복귀"…"K리그1은 지옥" 진심 충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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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현장] MD 안양은 "연고 이전"vs서울은 "연고 복귀"…"K리그1은 지옥" 진심 충고도!

STN스포츠 2025-02-13 12:25: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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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미디어데이 단체사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개막 미디어데이 단체사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뉴스=홍은동] 이형주 기자 = 흥미로운 답변들이 나왔다.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개막 미디어데이(MD)가 1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스위스 그랜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K리그1 8개 팀(강원, 김천, 서울, 수원FC, 제주, 대전, 대구, 안양) 감독과 대표 선수가 참석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치르는 울산, 광주, 전북, 포항의 경우에는 일주일 전에 먼저 행사를 치른 바 있다.

개막 미디어데이 사회는 올 시즌 새롭게 K리그1 캐스터로 합류한 이광용 아나운서가 맡았다. 각 구단 참석자는 강원 정경호 감독과 김동현, 김천 정정용 감독과 김민덕, 서울 김기동 감독과 린가드, 수원FC 김은중 감독과 이용, 제주 김학범 감독과 김주공, 대전 황선홍 감독과 이창근, 대구 박창현 감독과 세징야, 안양 유병훈 감독과 이창용었다. 미디어데이에는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팬 120명이 함께해 현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미디어데이 전 하나은행과의 타이틀 스폰서 연장 조인식이 진행됐다. 권오갑 총재는 "K리그를 더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번 미디어데이에서는 2025시즌 K리그 공식 인트로 영상 'The Field of heroes'가 최초 공개됐다. 이번 인트로 영상은 신전을 배경으로 울산의 호랑이, 강원의 곰, 포항의 제철소, 제주의 말과 한라산 등 각 구단을 상징하는 요소를 3D 그래픽 동상으로 구현해 역동성과 웅장함을 강조했다. 이날 공개되는 공식 인트로 영상은 올 시즌 K리그 중계방송 오프닝으로 사용된다.

8개팀 선수 단체사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8개팀 선수 단체사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본격적인 행사에 들어간 뒤 8개 팀 감독과 선수들은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강원 정경호 감독은 “강원FC를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서포터즈 분들에게 감사하다. 2024시즌에 준우승이라는 굉장한 성적을 냈다. 기대도 커졌다. 많은 변화가 있다. 양민혁, 황문기 등 주축들이 이적을 했다. 변화는 있지만 변함은 없는 축구를 보여주겠다. 색깔있는 축구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원 김동현은 “변화는 있어도 변함은 없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모든 선수들이 임하고 있다. 간절하고 절박하게 임하고 있다. 개막전 대구전에서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천 정정용 감독은 “각오라기 보다는 작년만 같아라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개개인 선수들이 성장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운동장에서도 잘 해 상위 스플릿으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천 김민덕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높은 순위에 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군인 축구를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서울 김기동 감독은 “이제 2년 차에 접어들고 있다. 계획한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작년에 초반에 힘든 부분이 있었다. 선수들과 팬 분들과 뭉쳐 마지막에는 미소지을 수 있었다. 올해는 작년보다 높은 순위에 있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올해 함박 웃음을 지을 수 있도록 해드리겠다”라고 얘기했다. 

서울 제시 린가드는 “작년에 좋은 시즌을 만들어 기뻤다. 물론 초반에는 힘들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며 팀 적으로 훌륭한 정신력을 가질 수 있었다. 믿음과 자신감을 가지고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원FC 김은중 감독은 “작년에는 우리가 뒤쪽에 있었던 것 같다. 선수들 덕에 상위 스플릿이라는 좋은 성적을 냈던 것 같다. 올 시즌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래도 매 경기 토너먼트처럼 준비해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얘기했다.

수원FC 이용은 “수원은 감독님들, 코치 분들이 준비해주신 전술을 높은 집중력을 구현하려고 할 것이다. 그러면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내다봤다. 

제주 김학범 감독은 “제주 SK로 명칭을 바꿨다. 이름을 바꾼만큼 더 열심히 해서 팬 분들에게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제주 김주공도 “지난 시즌에는 팬 분들에게 걱정을 많이 드렸다. 올 시즌에는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얘기했다. 

대전 황선홍 감독은 “작년 한 해 힘들었던 한 해였다. 하지만 그런 일을 다시 겪지 않기 위해 동계 훈련에 많이 땀을 흘렸다. 올해는 다른 모습이 나타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함박웃음으로 끝낼 수 있도록 전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대전 이창근은 “작년에 많은 힘든 일이 있었다. 올 시즌에 걸맞는 자리에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대구 박창현 감독은 “지난 겨울을 혹독하게 보냈다. 올해는 (성적으로 인해) 뒤에서 인터뷰를 하게 됐다. 변해야 산다. 확실하게 변하겠다. 팬 분들이 계속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겠다”라고 천명했다.

대구 세징야는 “동계 훈련에서 감독님이 원하시는 것을 따라가려고 했다. 그런 부분 잘 됐다고 생각한다. 가족 같은 분위기로 작년에 안 좋았던 기억을 떨쳐내려고 했다. 같이의 가치로 더 좋고 행복한 시즌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안양 유병훈 감독은 “7살 딸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대전 팬이었던 김하늘 양에게 애도를 전한다. K리그1에 처음 올라온만큼 도전자 입장에서 흔들릴 지언정 휘둘리지 않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라고 전했다.

안양 이창용은 “팀이 바라던 K리그1에 올라오게 됐다. 팀의 슬로건이 도전자의 정신으로 훌륭한 팀과 부딪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8개 팀 감독과 선수들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Q. 올 시즌 각오?

강원FC 정경호 감독과 김동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강원FC 정경호 감독과 김동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정경호 감독: 강원FC를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서포터즈 분들에게 감사하다. 2024시즌에 준우승이라는 굉장한 성적을 냈다. 기대도 커졌다. 많은 변화가 있다. 양민혁, 황문기 등 주축들이 이적을 했다. 변화는 있지만 변함은 없는 축구를 보여주겠다. 색깔있는 축구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김동현: 변화는 있어도 변함은 없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모든 선수들이 임하고 있다. 간절하고 절박하게 임하고 있다. 개막전 대구전에서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 

김천상무 정정용 감독과 김민덕.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천상무 정정용 감독과 김민덕.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정정용 감독: 각오라기 보다는 작년만 같아라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개개인 선수들이 성장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운동장에서도 잘 해 상위 스플릿으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 

김민덕: 작년에 이어 올해도 높은 순위에 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군인 축구를 보여주겠다. 

FC서울 김기동 감독과 제시 린가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FC서울 김기동 감독과 제시 린가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기동 감독: 이제 2년 차에 접어들고 있다. 계획한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작년에 초반에 힘든 부분이 있었다. 선수들과 팬 분들과 뭉쳐 마지막에는 미소지을 수 있었다. 올해는 작년보다 높은 순위에 있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올해 함박 웃음을 지을 수 있도록 해드리겠다. 

제시 린가드: 작년에 좋은 시즌을 만들어 기뻤다. 물론 초반에는 힘들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며 팀 적으로 훌륭한 정신력을 가질 수 있었다. 믿음과 자신감을 가지고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수원FC 김은중 감독과 이용.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FC 김은중 감독과 이용.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은중 감독: 작년에는 우리가 뒤쪽에 있었던 것 같다. 선수들 덕에 상위 스플릿이라는 좋은 성적을 냈던 것 같다. 올 시즌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래도 매 경기 토너먼트처럼 준비해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 

이용: 수원은 감독님들, 코치 분들이 준비해주신 전술을 높은 집중력을 구현하려고 할 것이다. 그러면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주SK 김학범 감독과 김주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주SK 김학범 감독과 김주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학범 감독: 제주 SK로 명칭을 바꿨다. 이름을 바꾼만큼 더 열심히 해서 팬 분들에게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김주공: 지난 시즌에는 팬 분들에게 걱정을 많이 드렸다. 올 시즌에는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과 이창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과 이창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황선홍 감독: 작년 한 해 힘들었던 한 해였다. 하지만 그런 일을 다시 겪지 않기 위해 동계 훈련에 많이 땀을 흘렸다. 올해는 다른 모습이 나타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함박웃음으로 끝낼 수 있도록 전진해 나가겠다. 

이창근: 작년에 많은 힘든 일이 있었다. 올 시즌에 걸맞는 자리에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대구FC 박창현 감독과 세징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FC 박창현 감독과 세징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박창현 감독: 지난 겨울을 혹독하게 보냈다. 올해는 (성적으로 인해) 뒤에서 인터뷰를 하게 됐다. 변해야 산다. 확실하게 변하겠다. 팬 분들이 계속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겠다. 

세징야: 동계 훈련에서 감독님이 원하시는 것을 따라가려고 했다. 그런 부분 잘 됐다고 생각한다. 가족 같은 분위기로 작년에 안 좋았던 기억을 떨쳐내려고 했다. 같이의 가치로 더 좋고 행복한 시즌을 만들겠다. 

FC안양 유병훈 감독과 이창용.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FC안양 유병훈 감독과 이창용.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유병훈 감독: 7살 딸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대전 팬이었던 김하늘 양에게 애도를 전한다. K리그1에 처음 올라온만큼 도전자 입장에서 흔들릴 지언정 휘둘리지 않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 

이창용: 팀이 바라던 K리그1에 올라오게 됐다. 팀의 슬로건이 도전자의 정신으로 훌륭한 팀과 부딪히도록 하겠다. 

Q. 우리 팀의 가장 큰 장점은?

정경호 감독: 강점은 시스템이다. 시스템이 핵심이다. 우리는 작년부터 시스템 하에서 잘 해오고 있다. 동계 훈련도 이를 통해 잘 해왔다. 

정정용 감독: 부상자가 없다는 것이 강점이다. 

김기동 감독: 주장이 ‘김기복’ 제시 린가드인 것이 강점이다.

김은중 감독: 주장 이용이다. 이용이 K리그에서 최고참이고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경험은 돈으로 살 수 없다. 

김학범 감독: 서귀포 경기장이다. 그 경기장에 오는 팀은 다 주저 앉히겠다. 

황선홍 감독: 올해는 이창근 골키퍼가 활약을 덜 했으면 좋겠다. 하나된 팀이 가장 큰 강점이다. 선수들, 팬들과 어우러지는 시즌이 되겠다. 

박창현 감독: 세징야가 건재하다는 것이다. 

유병훈 감독: 저희 팀은 선수, 스태프가 뭉친 팀 워크라고 생각한다. 

Q. K리그는 어떤 곳? 안양에 충고를 한다면?

정경호 감독: K리그1 정말 쉽지 않은 곳이다. 

정정용 감독: 자신감을 가져도 된다. 할만하다. 

김기동 감독: 행운을 빈다. 

김은중 감독: 발을 헛디디면 떨어진다. 

김학범 감독: 안양이 다크호스라고 생각한다. 

황선홍 감독: 경험해봤는데 지옥이다. 

박창훈 감독: 정글 같다. 

유병훈 감독: 모든 감독님들이 말씀에 동의한다. 부딪힌 뒤 약점을 개선하겠다. 밑에서 시작하지만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다. 

Q. 서울vs안양 라이벌리

김기동 감독: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승리를 해야 하는 팀이다. 물론 팬들의 감정도 이해한다. 시즌을 치러가면서 특정 팀에 포커스를 맞추기보다는 모든 팀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유병훈 감독: 냉정하게 경기해야 하는 것은 안다. FC안양은 2004년 2월 2일날 서울로 연고 이전을 하며 안양 팬들의 분노를 만들었다. 이후 2024년 승격으로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 그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 

김기동 감독: 연고 이전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연고 복귀다. 연맹에서 이런 부분을 잘 정리해주셔야 할 것 같다. 

Q. 하늘로 간 김하늘 양에게 한 마디를 전한다면.

황선홍 감독: 여기 계신 모든 분들도 축구 가족이고, 김하늘 양도 축구 가족이다. 나이도 어리고 축구를 사랑하는 아이가 하늘로 가게 됐다. 좋은 모습으로 밝은 모습으로 지냈으면 좋겠다. 마음 한 켠이 무겁다. 우리가 보답하는 일은 경기장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최선을 다하겠다. 

이창근: 이 말 하는 것 자체도 죄송스럽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경기장 위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뿐이다. 

Q. 올 시즌 변화는?

유병훈 감독: 동계 훈련 통해서 변화를 만들었다. 

박창훈 감독: 10년간 스타일에서 탈피하고자 했다. 그것이 가장 큰 변화다. 스리백으로 회귀하지 않도록 변화하겠다. 

황선홍 감독: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고, 많은 선수들이 합류했다. 시너지를 낼 수 있냐가 중요하다. 동계 훈련 때 같은 마음으로 준비했다. 믿음을 가지고 있다. 

김학범 감독: 올해는 팀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김은중 감독: 지난 시즌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기에 변화에 익숙하다. 다만 올 시즌에는 외국인 선수들이 많이 보강됐기에 기대를 해봐도 되지 않을까 한다. 

정정용 감독: 시즌 중에 변화가 가능 큰 팀이다. 리스크를 줄이면서 시즌을 잘 치르겠다.

정경호 감독: 정경호다. 

김기동 감독: 선수들이 상당히 굳어있었는데, 선수들이 많이 달라졌다. 좋은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다는 것이 달라진 점이다. 

Q. 22세 이하 선수 중 이 선수 주목해볼만하다?

김동현: 양민혁, 양현준도 그렇고 47번이 주목해볼만하다. 이번 시즌에도 47번 신민하를 주목해볼만하다. 

김민덕: 이승원이 몸이 좋고 기대된다. 

제시 린가드: 서울은 좋은 젊은 재능들을 보유하고 있다. 한 선수만 꼽기는 어렵다. 매 훈련 선수들은 다 간절하다. 

이용: 동계 때 3명의 선수가 좋았다. 2명이 부상을 당했고 1명이 남아있다. 이현용이라고 센터백 보는 친구가 있다.   

김주공: 김준완이다. 

이창근: 누가 뛸지 궁금할 정도다. 김현호라고 당돌하고 침착함을 가진 선수가 있다. 

세징야: 대구는 어린 선수들이 많다. 한종모를 눈 여겨 볼만하다. 

이창용: 김지훈을 뽑고 싶다. 그 이유는 장점이 뭐냐고 물어보면 단점이 없다고 말한다. 

Q. 다른 팀 선수 중 함께 뛰어보고픈 선수가 있나? (세징야)

세징야: 제시 린가드를 데려오고 싶다. 

린가드: 서울로 와라.

Q. 울산 원정을 앞둔 팀 분위기? (이창용)

이창용: 직전 시즌 챔피언과 경기를 치르게 됐다. 두려움이 없지 않아 있다. 부딪혀보면 우리의 위치를 빨리 알 수 있지 않을까한다. 부담보다는 기대감이 크다 

Q. 질문 타임

유병훈 감독→정정용 감독: K리그1과 K리그2 차이는?

정정용 감독: 뭣도 모를 때가 좋다. 첫 경기 울산이 쉽지는 않겠지만 첫 경기 잘 포커스를 맞추면 좋을 것이다. 리그가 길기에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으면 한다. 

박창현 감독→김학범 감독: 나이가 김학범 감독님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부침이 있을 때 해결책은?

김학범 감독: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똑같이 경쟁한다고 생각한다. 

황선홍 감독→정경호 감독: 강등권 싸움하다 우승 경쟁을 한 팀이 됐다. 노하우는?

정경호 감독: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감독님이 질문해주셔서 감사하다. 황선홍 감독님이 힘든 시기에 대전을 맡아서 어려운 순간을 헤쳐 나가시는 것을 보고 존경심을 더 갖게 됐다. 작년에 어려웠던 시기를 헤쳐나간 그 방법을 가지고 하시면 좋은 성적을 내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학범 감독→유병훈 감독: 2부에서 1부로 올라오면 스쿼드 물갈이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안양은 기존 선수들을 지키며 우수 추가 선수들을 영입했다. 복안을 가지고 한 것인가. 함께 고생한 선수들을 버릴 수 없어서 그렇게 한 것인가?

유병훈 감독: 선수 구성에 대해서는 변화를 하려면 예산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큰 폭의 변화는 줄 수 없었다. 필요한 포지션에 선수들을 영입하게 됐다. 정신적이나 육체적인 것이나 떨어지지 않았기에 올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저희는 믿음, 울산은 변화를 가진 팀인데 개막전부터 잘 해보겠다.

김은중 감독→김기동 감독: 정승원이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사용 설명서를 안 가지고 가셨다. 시즌 중에 다시 돌아오거나 사용 설명서를 가져오셔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기동 감독: (정)승원이가 김은중 감독 하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하지만 사용 설명서는 필요 없다. 우리 팀에서는 다른 포지션을 시킬 것이기에 사용 설명서는 필요 없을 것 같다. 

김기동 감독→정경호 감독: 감독 첫 해다. 나도 2019년에 처음 감독하면서 밥 먹고 자는 것도 힘들었다. 감독이 됐을 때 어떤 느낌이었나?

정경호 감독: 2019년도에 김기동 감독님이 감독님이 돼셨을 때 나는 상무의 코치였다. 초반 힘든 시기를 겪으셨을 때 문자도 주고 받았다. 저도 장수하면서 김기동 감독님처럼 좋은 팀을 만들고 싶다. 

정정용 감독→김기동 감독: FC서울을 한 번도 못 잡았다. 1승만 하게 원포인트 레슨을 부탁드린다. 

김기동 감독: 원포인트 해드릴 것 없다. 중요한 시기에 큰 승점으로 다가올 것 같다. 말씀드릴 수 없는 점 죄송하다. 

정경호 감독→김은중 감독: 첫 해 좋은 성적을 냈던 비결은?

김은중 감독: 작년에 있을 때 그 전년도에 팀이 강등권에 있었다. 주목받지도 못하고 강등 후보로 분류됐다. 올해도 그렇지만 여유가 없다. 준비를 잘 하면 될 것 같다. 좋아하는 후배이기에 늘 응원하겠다. 

Q. 올 시즌 예상 우승팀은?

김동현: 우리 팀 강원이 됐으면 좋겠다. 

김민덕: 우리 김천도 가능성을 봤다. 김천을 고르겠다. 

제시 린가드: 당장 내일 일도 모른다. 오늘 우승팀을 예측하기는 어렵다.

이용: 선수나 팀은 언제나 목표 의식이 있어야 한다. 우리 수원FC는 언제나 강등팀으로 거론되는데 올 시즌에는 우승 후보라는 마인드로 임하겠다. 

김주공: 제주 SK로 새롭게 거듭난만큼 우리 역시 우승 후보다. 

이창근: 김민덕이 중간에 제대할텐데 김천을 이야기하는 것이 재밌다(웃음). 저는 당연히 저희 팀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덜 주목받던 팀이 했으면 좋겠다. 

세징야: K리그 모든 팀이 우승 후보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다. 

이창용: K리그에 많은 돈을 쓰는 하나은행이 함께하는 대전이 우승했으면 좋겠다. 

8개팀 감독 단체사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8개팀 감독 단체사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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