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농어촌버스 58개 노선 무료화…"주민·관광객 편의 기대"
(산청=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산청군이 오는 5월부터 지역에서 운행 중인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산청군은 최근 '산청군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지원 조례 제정안'을 군의회에 제출해 심의를 앞두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 조례안에는 산청지역 읍면을 잇는 농어촌버스 14대 58개 노선을 무료로 운영하는 내용이 담겼다.
군은 농어촌버스 무료화 및 주민 이동권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농어촌버스 무료 운행을 추진했다.
5월부터 무료 농어촌버스가 운영되면 낙후된 교통복지 향상과 지리산 등을 찾는 관광객에 편의를 제공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어촌버스 무료화에는 연간 4억∼5억원가량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한다.
군 관계자는 "농어촌버스 무료화는 필요 예산 대비 기대 효과는 클 것으로 보이는 만큼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