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한국 피겨 스케이팅 남자 국가대표 차준환이 메달에 가까워졌다. 그와 함께 이전에 그가 홍보대사로 활동했던 차에 대한 관심도 상승하고 있다.
차준환은 11일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 게임’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총점 94.09점으로 2위에 올랐다. 이어 13일엔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해 메달 획득에 나선다.
이에 차준환이 지난 2022년, 혼다 ‘파워풀 하이브리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사실도 주목받고 있다. 당시 차준환은 앰배서더 선정과 함께 혼다로부터 CR-V 하이브리드를 제공받아 약 1년간 활동했다.
CR-V는 1995년 등장한 콤팩트 SUV로, 현대 투싼 및 기아 스포티지 등과 경쟁한다. 차준환이 제공받은 차는 2020년 출시한 5세대 부분 변경 모델이다. 당시엔 4기통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만 있었다. 이후 2021년 하이브리드가 나왔다.
CR-V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4기통 2.0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에 전기 모터 두 개를 결합한 구성이며, 네 바퀴를 모두 굴렸다. 최고출력 215마력에 최대토크 32.1kg.m를 발휘했다. 당시 가격은 4,850만 원이었다.
현행 모델은 2023년에 나온 6세대다. 차준환이 앰배서더 활동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국내 출시됐다. 라인업은 1.5 터보와 하이브리드 2WD 및 4WD 세 가지다. 가격은 1.5 터보 4,260만 원, 하이브리드는 각각 5,290만 원과 5,590만 원이다.
한편, 차준환은 어린 시절 아역 배우로 활동한 이후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전업했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는 종합 5위에 오르기도 했다. 13일 한국 남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는 처음으로 아시안 게임 메달 확보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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