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00만명 꿈꾼 춘천레고랜드, 지난해 49만명 방문…"처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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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200만명 꿈꾼 춘천레고랜드, 지난해 49만명 방문…"처참"

연합뉴스 2025-02-12 11:25:26 신고

윤민섭 춘천시의원 "장밋빛 청사진 실패…관광지 중 감소 폭 가장 커"

춘천 레고랜드 춘천 레고랜드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 춘천 레고랜드의 지난해 방문객 수가 목표치인 연간 200만명의 4분의 1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사업을 주도한 강원도에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12일 정의당 윤민섭 춘천시의원이 발표한 레고랜드 연간 입장객 수는 2022년 5월 개장 이후 그해 12월까지 65만3천991명, 2023년 63만2천871명, 2024년 49만4천618명으로 감소 추세다.

윤 의원은 "연간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 방문과 일자리 창출 9천명, 생산유발효과 6천억원, 지방세수 연간 44억원을 장담하던 레고랜드의 지난해 입장객 수는 목표 대비 4분의 1도 안 되는 처참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방문객 감소율이 -21.8%로 춘천 주요 관광지 중 감소 폭이 가장 컸다"며 "춘천을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 883만5천670명으로 2023년과 비교해 17% 증가하고 도내 겨울 축제들이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과 대비돼 레고랜드의 입장객 수 성적표는 더욱 초라하기 짝이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레고랜드는 개발 당시 지역경제에 큰 역할을 할 것이란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만들어졌는데 개장 3년 만에 방문객 수는 크게 줄었고 개발을 추진한 중도개발공사는 수천억 혈세를 지금도 탕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사태를 만든 원흉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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