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스포르팅 리스본과 도르트문트의 2024-25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이 호세 알발라데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양 팀 모두 최근 수비 불안을 노출하고 있어 다수의 골이 예상된다.
리그에서는 선두를 달리고 있는 스포르팅이지만, 루벤 아모림 감독 이적 이후 유럽 무대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아모림 이적 후 첫 3경기에서 연패를 당했고, 볼로냐와의 최종전에서도 막판 동점골로 겨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다만 홈에서의 경기력은 여전히 강력하다. 최근 홈 90분 4경기에서 2승 2무를 기록했고, 빅토르 요케레스의 복귀도 예정되어 있어 공격력 강화가 기대된다.
도르트문트의 최근 13경기 중 12경기에서 양 팀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세루 기라시의 활약이 돋보인다. 그는 지난 챔피언스리그 4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며 연속 득점을 기록했고 최근 모든 5경기에서도 5득점을 기록하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문제는 수비다. 최근 13경기 원정에서 단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실점했다. 다만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4차례 원정에서 모두 선제골을 기록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스포르팅의 최근 5번의 유럽 무대 경기는 모두 양 팀이 득점하는 경기였다. 도르트문트 역시 공격과 수비의 균형이 무너진 상태다. 양 팀의 최근 경기 스타일과 기록을 고려할 때, 이번 경기에서도 양 팀 모두 득점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홈 이점과 최근 분위기를 고려하면 스포르팅의 승리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이지만, 기라시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앞세운 도르트문트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2-2 정도의 무승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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